영화/영화리뷰 · 2014. 7. 27. 08:30
아픈 역사를 들춰 볼 용기, 영화 '사라의 열쇠'
케케묵은 과거라도 우리는 역사를 기억해야만 한다. 영화 를 보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역사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1942년 7월, 프랑스는 나치 독일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습니다. 나치의 무력에 굴복한 프랑스는 그들의 잔인한 만행에 대항하지 못하고 스스로 완장을 차고 나치의 하수인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의 유대인에 대한 '신념'을 프랑스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자국에 거주하고 있는 1만명이 넘는 유대인을 벨디브 경륜장으로 잡아들인 뒤, 기차를 이용해 차례대로 죽음의 수용소로 태워 보냈습니다. 독일이 무력으로 점령했다고는 하지만, 이 문제는 나치에 굴복한 프랑스 정부가 스스로 나서서 자행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