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수도권 · 2015. 8. 3. 08:00
우리나라에서 해장국이 처음 생긴 곳 '청진옥' | 종로맛집
우리나라에서 해장국이 처음 생긴 곳은 종로에 있는 청진옥이란 해장국집입니다. 1937년에 영업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78년이 되었군요. 3대째 되물려 영업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손자인 40대의 최씨 사장이 이어가고 있더군요. 원래 가게가 있던 터는 도심 재개발 사업에 따라 서울의 명물이었던 청진동 해장국 골목을 떠나 종로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층으로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옮겼지만, 그 맛은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다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사장님에게 잠시 가게의 내력을 들어보니 이렇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가게 이름도 없이 장사를 시작했는데, 나중에 '평화관'이라는 간판을 달았다가, 6.25 한국전쟁 이후, 해장국과 이미지가 맞질 않아 가게 이름을 '청진옥'으로 바꿨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