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9. 3. 7. 06:00
조국이 외면한 천재 음악가 '윤이상 기념관' | 통영여행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천재 음악가 윤이상(1917-1995)이 있었다는 걸 아시나요? 그는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통영에서 공부하며 자랐습니다. 14살부터 작곡에 특출한 재능을 보였던 그는 일본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항일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하고, 해방과 함께 통영과 부산에서 음악 선생으로 근무하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프랑스를 거쳐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군사정권에 들어서는 동백림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국내로 강제 납치 당해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간첩혐의를 벗고 베를린에 다시 정착하게 됩니다.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동백림사건(東伯林事件)이란? 1967년에 중앙정보부가 발표한 203명의 대규모 간첩 사건인데, 다른 이름으로 동베를린사건, 동백림간첩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