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조식이 끝내줬던 '수원 리츠호텔' 리뷰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수원에서 10월에 있었던 수원화성문화제를 둘러보고 숙소로 사용했던 수원 리츠호텔에 됨됨이가 어떤지 둘러보겠습니다. 이곳은 수원에서도 번화가인 인계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길 건너편으로는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효원공원이 있어 산책하고 구경할 거리들이 조금 있고요, 같은 블럭에는 갤러리아백화점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고, 밤에는 술집들이 밤새 즐비하게 문을 열기 때문에 위치가 꽤 편기한 곳에 있어요. 호텔 로비에는 수원여행을 오신 국내외 관광객분들도 많은 걸로 봐서는 아마 다들 이런 잇점을 생각하고 투숙하신거 같더라고요. 객실 내부와 조식의 됨됨이는 어떤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는 호텔리츠 컨벤션웨딩홀이 있는데요, 입구를 잘 보고 들어오셔야 해요. 저도 웨딩홀 쪽으로 가서 입구를 한참 헤맸네요. ㅡㅡ;;

 

 

 

 

 

 

제가 묵었던 방은 디럭스룸이었지만, 리츠호텔의 스탠다드룸 경우에는 2인 조식을 포함해도 가격이 십만원대이기 때문에 그렇게 고급스런 호텔은 아니에요. 물론 그렇다고 아주 싸구려스런 호텔도 아니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여행다니면서 밤에 편안하게 휴식하고 아침에 맛있는 조식까지 먹을 수 있는 여행객들에겐 아주 매력있는 호텔로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월 한, 두 건의 숙박을 하는 여행을 다니는데요, 이정도면 천국이라 할 수 있죠. 없는 게 없으니까요 ㅎㅎㅎ

 

 

 

 

 

 

달다구리한 믹스커피도 있고 녹차도 2봉지가 있네요.

 

 

 

 

 

 

무료 생수도 두 병 냉장고에 들어 있고요, 오렌지쥬스 캔도 두 개 들어 있더라고요. 이건 다 무료 음료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끓이지 않아도 정수기에서 바로 뜨거운 물을 받아 커피를 탈 수 있어 좋군요.

 

 

 

 

 

 

뭐, 목욕가운도 들어 있고 있을 건 다 있네요.

 

 

 

 

 

어메니티는 대략 이정도 되네요. 고급스럽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군요. 쉐이빙폼도 있고 스킨로션과 등을 미는 긴 때타올이 인상적입니다. ^^*

 

 

 

 

 

 

요즘은 화장실에 욕조 없는 호텔도 많던데, 욕조가 있어 밤에 물 속에서 피로를 풀어야하는 분들껜 좋겠네요. 그리고 비데도 설치되어 있어 개인적으론 좋았어요. 전 비데가 없으면 일을 보기가 참 거시기하더라고요. 쩝

 

 

 

 

 

 

혹시나해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니 방마다 와이파이는 빠방하게 돌아가고 있군요. 여행가서 와이파이 없는 호텔 만나면 정말 답답하죠. 가뜩이나 모자란 데이터!!!

 

 

 

 

 

 

밤에 일행들과 맥주를 한 잔 마시고 1층 로비 옆 식당에 마련되어 있는 조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조식시간은 아침 7시부터 9시30분까지입니다. 커피도 진한 것과 연한 것 두 종류가 있네요. 전 진한 놈으로다 한 잔~

 

 

 

 

 

 

저렴한 호텔이라고 조식이 별로 일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리츠호텔 조식은 음식 종류나 맛이 아주 괜찮더라고요.

 

 

 

 

 

저와 같은 방을 썼던 파란연필님이 먼저 음식을 담고 있네요. 음식들 상태가 아주 신선하고 종류도 제법 다양해서 조금 놀라웠어요.

 

 

 

 

 

 

주방장님이 음식 솜씨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음식맛이 하나 같이 다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진한 커피부터 한 모금 한 다음~

 

 

 

 

 

 

본격적인 아침을 먹습니다. 어제 술을 좀 마셨더니만 입이 까끌까끌해서 많이 먹진 못하겠네요. 아까워 ㅠㅠ

 

 

 

 

 

 

특히, 볶음밥은 아주 예술입니다. 쌀을 어디걸 쓴다고 들었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햅쌀을 쓴다고 하더라고요. 밥 맛이 아주 기가 막히더군요. 다른 반찬들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호텔치고는 이렇게 음식이 잘 나오는 곳은 처음보네요. 근처에 있는 이비스 앰버서더호텔보다 조식의 경우에는 이곳이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디너는 리츠호텔에서는 안먹어봐서 비교할 순 없지만...

 

 

 

 

 

 

아무리 입은 까끌까끌해도 배는 또 채워야 맛 아니겠습니까? 쥬스 한잔에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서 후루룩~ 한 그릇 더하고 오늘 아침식사는 이걸로 끝! 술을 안먹은 날이었으면 5접은 쉽게 해치웠을텐데 아쉽습니다. 음식들이 꽤 맛있던데, 이런 음식을 놔두고 체크아웃 하려니 맴이 쪼매 아프네요. ^^*

 

수원여행을 오신 분들은 호텔리츠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지 고급스럽진 않더라도 객실 깨끗하고 깔끔하고요, 있어야할 물품들과 서비스는 다 있고, 게다가 숙박료가 저렴한데다 아침 조식이 으마으마하게 맛있어서 항상 배고픈 여행자들에겐 꽤 솔깃한 호텔이 되지 싶어요. 물론 숙박료에 조식은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여러분의 선택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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