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17 방콕 자유여행 태국3대 재즈바, 색소폰 펍(Saxophone Pub)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16편에 이어 계속...  태국에는 꽤 유명한 재즈바가 3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방콕 아눗싸와리에 있는 태국 3대 째즈 라이브바인 '색소폰 펍(Saxophone Pub)'으로 가 보겠습니다. Saxophone Pub의 영업시간은 저녁6시~새벽2시까지 영업합니다. 공연은 밤 9시부터 시작하니 시간에 맞춰서 가야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일찍가면 심심합니다.

앞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택시타고 갈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세요. 차 엄청나게 막힙니다. 돌아올 때는 차 안막히는 반대 방향이라 툭툭이를 타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아쏙역에 있는 파크프라자호텔에서 색소폰 펍으로 오는 방법은 아쏙역에서 BTS 지상철을 타고 '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전철에서 내려서 4번(peace park)출구로 나와서 계단을 등지고 기념탑방향으로 직진 -> 걸스카운매장지나 30m -> 기념탑을 멀리 왼쪽에 두고 빅토리포인트방향 우회전 -> 골목 초입에 있다. 지도의 스마일 표시를 확인하자. <지도출처 : 태사랑>

 

 

 

 

 

 

색소폰 펍의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잭다니엘과 뭔가 있나보다 온통 잭다니엘 상표가 붙어있다.

 

 

 

 

 

 

색소폰 펍에 가실 분들 중 설마 이시간까지 밥을 안먹은 분들은 안계시겠지요?

여긴 식사도 되긴 하지만,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밥 먹기엔 좀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가격이 좀 비싼편입니다.

밥은 왠만하면 다른데서 배 부르게 먹고, 재즈음악 감상하러 가세요.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색소폰이 밖에 걸려있고 안에선 음악소리가 간간히 흘러나온다.

안에서 뭔가 씐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 같다.

 

 

 

 

 

 

입구 오른쪽엔 오늘의 공연일정이 적혀있다. 언능 안으로 들어가보자.

 

 

 

 

 

 

9시가 약간 넘어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만 공연은 이미 시작되었다.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소리가 귀에 쨍~하니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째즈음악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느낌이다.

 

 

 

 

 

 

이건 흑 생맥주다. 가격은 190밧(6,900원). 방콕에서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지만, 아마 공연을 같이 하기 때문인가 보다.
술말고 식사도 되니 밥 안드신 분은 식사와 맥주를 한잔 곁들여도 좋을 것 같다.

 

 

 

 

 

 

하이네켄 병맥주 가격은 120밧(4,400원), 일반 생맥주도 가격이 120밧으로 동일하다. 안주는 땅콩 같은거 싼거 하나 시키시면 된다.

 

 

 

 

 

 

지금은 연주만 하는 중이다. 처음엔 연주와 남자가수의 노래로 분위기를 띄운다.오늘의 공연은 째즈는 아니고 리듬앤부르스 정도로 생각하면 되시겠다.

 

 

 

 

 

자 첫번째 동영상을 구경하자. 모든 동영상은 다 짧게만 올리니 금방 볼 수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니 소리만 잘 들어봅시다.

 

 

 

 

 

 

그 다음은 여자 가수가 나와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1층에 앉아서 들어야하는데, 조금 늦게 왔더니만 자리가 2층 밖에 없다. 쩝.

 

 

 

 

 


 

어떤 노래를 하는지 동영상을 잠깐보자. 어두워서 화면은 잘 안보이니 그냥 소리만 들어봅시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색소폰 연주자가 나와 광란의 부위기로 만든다.

저 섹소폰연주자 통아저씨처럼 생겼는데 색소폰 연주하나는 끝내준다.

 

 

 

 

 


 

 

 

 

 

▲ 색소폰연주 소리도 한번 들어보자. 다 짧게만 녹화했으니 맛 만 봅시다.

 

 

 

 

 

 

전 여기서 오랜만에 술을 좀 마셔댔다. 연주 중간중간 10분 정도씩 인터미션이 있군요. 음악소리로 안이 시끄러워서 대화는 요때 밖에 못하겠네요. 이 재즈바는 연주가 아~주 훌륭하다거나 멋진 무대매너 이런 것은 아닙니다만, 외지에 나와서 일찍 잠들긴 아깝고 그렇다고 TV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저녁에 맥주한잔 마시면서 재밌게 놀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계산을 하고 나면 이런 엽서를 몇 장 준다. 오랜기간 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엽서로 지인들께 안부를 알리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엽서의 뒷면에 주소가 자세히 나와있네요. 택시타고 주소로 찾아가실 분은 이 주소 참고하세요.

 

 

 

 

 


갈 때는 반대방향으로 가는 거라 차가 하나도 안막힌다. 시원~하게 툭툭이를 타고 숙소로 가자. ㅎㅎ

 

 

 

 

 


동영상 찍는 김에, 툭툭이 동영상도 하나 찍었다. 얼마나 시원스레 달리는지 한번 볼까요.

 

오늘따라 툭툭이타고 방콕시내를 누비던 그 냄새와 얼굴에 닿던 방콕의 공기가 그립네요.

 


#18편 킹크랩 먹으러 갑세~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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