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4. 7. 11. 07:00
통영여행 | 돈내고 욕먹는 통영 쌍욕라떼 '카페 울라봉'
통영의 동피랑 마을 아래 입구에는 아주 독특한 카페인 '카페 울라봉'이 있는데요, 손님이 원하면 음료 위에 욕을 적어 줍니다. 처음엔 단순히 욕을 해준다는 이유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최근에는 이들의 센스있는(?) 욕설을 재미있어하며 젊은 관광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내 돈을 내고 욕을 먹는 컨셉이 왠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들에게 욕을 시원하게 한방 먹음으로 해서 여행이 즐거워진다면 그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최근엔 한국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애도기간이라 음료에 욕을 적어주진 않습니다만, 봄이 지나면 그들의 욕설은 다시 시작할 것 같습니다. 입구의 전경은 요래 생겼어요. 딱히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은 없지만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