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3. 8. 30. 07:30
중년의 잃어버린 사춘기를 찾아서, 영화 '써니'
1980년대 청바지 조다쉬, 서지오 발렌테를 기억하십니까? 이런 브랜드를 떠올리다 보면 그 당시 같은 청바지를 입고 다니던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중년들의 잃어버린, 아니 잊어버렸던 사춘기를 다시 찾아줄 영화 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에세이에서 '젊은이들은 자극에 민감하고, 중년들은 공감하는 것에 마음을 연다'고 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 2011년 5월. 중,장년배의 아줌마, 아저씨들은 너도 나도 극장을 찾는 진귀한 장면들이 연출되었었죠. 젊은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친구를 찾고 싶은 외로움이 있는 그들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은 지갑을 연다는 말과 같은 말이 아닐까요.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예고편 어린시절 칠공주 맴버였던 하춘화는 암으로 죽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