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 있는 드라마 오픈세트장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조선시대의 마을과 궁궐을 재현해 두고 드라마를 찍는 오픈세트장이 있어요. 한국에서 방송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극을 여기서 촬영했는데요, 한류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광개토대왕', '전우치', '광개토대왕', '장옥정' 등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했던 '별에서 온 그대'도 조선시대 배경은 여기서 촬영했습니다.

2편 문경새재 여궁폭포 편에 이어 계속...

 


여기는 오픈세트장 정문 출입구인데요, 정문, 후문 두 곳에 모두 매표소가 있기 때문에 편하신 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 입장료는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백원이 있습니다.

 

 

 

 

 


저는 후문인 왕건교 매표소로 들어갑니다. 팔로팔로미~

 

 

 

 

 


들어와서 보니 이곳이 진짜 경복궁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비슷하게 잘 만들어 놨습니다.

 

 

 

 

 


여긴 임금이 일상생활을 하며 머물던 강녕전(康寧殿)입니다. 강녕전 지붕을 보시면 지붕 가운데를 잇는 용마루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한 건물에 두 용이 같이 거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복궁 강녕전 옆에 있는 곳과 흡사하게 잘 만들어놨네요. 저 작은 문에서 옛사람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곳은 왕비가 머무는 교태전(交泰殿)인데요, 이곳도 강녕전과 마찬가지로 용마루가 없죠? 이는 왕이 머물 수 있는 침소라는 뜻입니다. 왕비가 나오는 사극에서 꼭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근정문(勤政門)이에요. 근정전은 없고 문(門)만 있더군요. 근정전은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사신을 맞는 곳이랍니다. 실제와 정말 똑같이 만들어 놨네요.

 

 

 

 

 


지금 바라보고 있는 곳이 광화문을 나오면 보이는 곳인데요, 현재의 광화문 광장이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 옛날엔 이랬겠죠?

 

 

 

 

 


기와를 올린 담벼락 넘어 보이는 대문도 정답고, 걸쳐있는 단풍나무 잎도 아름답습니다.

 

 

 

 

 


이 골목은 경복궁 앞 양반들이 모여 살던 양반촌을 재현해 놓은 곳이네요.

 

 

 

 

 


반가의 드높은 솟을대문도 인상적이고 마당의 연못도 아름답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실제가 아니고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 놓은 세트장이랍니다.

 

 

 

 

 


그런데, 규모가 실제 경복궁만한 것 같은데요? 제법 규모가 컸습니다. 멀리 산자락 아래로는 왕세자와 세자빈이 머물던 동궁이 있습니다.

 

 

 

 


이 장면은 어느 드라마나 영화에서 위장을 한 양반과 그를 암살하려는 자객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많이 본 듯한 장소 같습니다. 어디선가 갓을 쓰고 칼을 찬 무사가 튀어나올 것만 같죠?

 

 

 

 

 


문경의 실제 자연환경을 살려 만든 오픈세트장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재현되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초가집에서도 흰 옷을 입은 농부가 불쑥 튀어 나올 것만 같고요,

 

 

 

 

 


어느 허름한 초가집에서는 물동이를 맨 아낙네가 물길러 나올 것만 같네요.

 

 

 

 

 


드라마를 위해 만든 곳이지만, 주변에 아파트나 큰 건물이 없어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조선시대의 그것과 똑 같습니다.

 

 

 

 

 


주변에 현대식 건물이나 구조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들이 이곳에서 많이 찍는 이유는 배우들의 출연료보다 더 비싼 CG처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인 것도 있겠군요.

 

 

 

 

 


광화문 광장을 넘어 저 멀리 광화문이 보입니다. 실제 조선시대에 이 길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드라마세트장에서부터 1관문을 지나 주차장까지는 전동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으마으마한 오르막 코스인 여궁폭포를 포함해서 왕복으로 거의 9km를 걸었더니만, 조금 피곤하네요. 이제 입구 주차장에 있는 '옛길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 전동차 탑승하는 곳은 드라마 오픈세트장 정문 입구에서 표를 구매해서 타실 수 있습니다. 요금은 어른 1,000원이랍니다.

 

 

 

 

 


어우~ 정말 정말 편안하네요~^^* 1km 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전동차 타는 재미가 쏠쏠해요. 천원 내고 재미 삼아 타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주머니, 아저씨와 함께 모두들 깔깔대며 아이가 되었습니다.

 

 

4편 계속...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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