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행] '정선 5일장' 장날 날짜 확인하고 가세요~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어제 정선레일바이크에 이어 정선여행에서 꼭 빼먹지 말고 가봐야 할 코스죠. 바로 정선 5일장을 가 보도록 할게요. 레일바이크를 신나게 타고 놀다 조금 늦은 시간인 오후 5시에 왔더니만 시장이 슬슬 파장 분위깁니다. ㅡㅡ;; 시골이라 그런지 5-6시만 되어도 동네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들고 가게와 노점들도 다 들어가는 분위기네요. 어쩔 수 없이 장을 한 바퀴 어슬렁 둘러보고 바로 시장 안에 있는 먹자골목에서 강원도 음식들로 밥을 먹었습니다.

참고로 정선 5일장의 장이 열리는 날짜는 매 2일과 7일이고요 토요일은 날짜 상관없이 장이 열립니다.(2, 7, 12, 17, 22, 27일과 매주 토요일) 장날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평상시에 장이 안연리는 것은 아니고요, 평상시에도 장이 항상 열립니다만 장날에 오면 좀 더 많은 상인들이 나와 있어서 볼거리와 살거리가 많아지니, 여행자들은 날짜 꼭 확인하고 가세요. 그나저나 시간을 늦게 가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 많이 없는데 우짜죠? ^^*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정선시장' 또는 '정선 아리랑시장'입니다. 혹시 네이게이션을 설정하신다면 참고하시고요, 주차는 무료공영주차장이 있긴한데 장날은 복잡하니 근처 강변이나 공설운동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면 됩니다. 시장 바로 근처에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강변에 주차하시는게 편리할겁니다. 물룐 주차료는 무료랍니다.
 

 

 

 

 

 

시장 안에는 온갖 생필품을 비롯해서 먹거리와 식당까지 빼곡히 들어차 있는데요, 장날에는 이곳이 시골인지 의심할 정도로 사람과 상인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농기구도 구경하고, 골동품, 짚신 등 구경거리도 많답니다.
 

 

 

 

 

 

얼마 전 정선 맛집이라고 소개한 '함백산 돌솥밥'에서 먹었던 그 곤드레나물을 이렇게 팔고 있군요.

강원도 산간지역이라 그런지 해산물 보다는 농산물을 더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낮에 오면 공연도하고 신나는 구경거리도 많았을텐데 좀 아쉽긴하네요.

시장 바깥은 파장분위기고 안에는 나물류 구경만 실컷했습니다. ㅎㅎㅎ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네요.
 

 

 

 

 

 

시장 한켠에는 요래 식당만 몰려있는 먹자골목이 있답니다.

고기나 회를 파는 곳은 없구요, 모두 강원도 음식을 파는 가게만 있더군요.
 

 

 

 

 

 

어디로 들어가 볼까나~

 

 

 

 

 

 

제가 선택한 곳은 '회동집' 입니다. 이곳이 주말에는 줄서서 먹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네요.
 

 

 

 

 

 

가격 완전 착하죠? 뭘 먹을까...

영월서부시장에서 메밀부침과 전병을 한장에 천원했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우리는 모듬전과 콧등치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둘 다 5천원입니다.
 

 

 

 

 

메밀부침,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녹두전까지 메뉴판에 있는 전 종류가 조금씩 다 나왔네요.

양이 조금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제법 많습니다. 콧등치기 국수를 2개나 시켰는데...ㅡㅡ;;

 

 

 

 

 

 

배추를 넣고 만든 메밀부침도 맛있고, 전병, 수수부꾸미, 녹두전도 맛이 기가 찹니다. 정말 맛있네요.

다른 건 몰라도 모듬전 한 그릇은 정선여행에서 필수코스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강추!
 

 

 

 

 

 

이건 콧등치기 국수에요. 이름이 참 독특하죠?

면을 입으로 후루룩 빨아들이면 면발이 짧아서 콧등을 친다고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합니다. 재밌네요. ^^*
 

 

 

 

 

 

메밀을 어느정도 넣고 밀가루와 반죽해서 그런지 면발이 정말 쫄~깃하네요.

면에 간도 적당이 베어 있어 간간하고 맛있습니다. 그릇이 작아 보이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 다 먹는다고 혼났습니다. ㅠㅠ

 

 

 

 

 

 

이건 바깥 장터에서 사온 건데 '수리취떡'입니다. 가격은 2천원.

수리취나물로 만든 떡인데, 한입 베어물면 나물향기가 가득한게 맛있습니다. 요고도 추천~
 

 

 

 

 

 

메밀부침개들이 맛있다며 집에서 만들어보겠다며 와이프가 메밀부침가루를 삽니다. 가격은 8천원.

이게 메밀 100%는 아니고요, 밀가루가 조금 섞여 있는건데 대도시에는 잘 안팔더군요.
 

 

 

 

 

 

메밀국수도 해주겠다며, 국수도 한 다발 샀습니다. ㅎㅎㅎ 가격은 5천원.

 

여행의 재미는 보는 것도 있지만, 인간의 본능인 먹는 것이 보통은 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선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정선 5일장 (정선시장)에 꼭 들러서 콧등치기 한 그릇 드시고 오세요.

아마 메밀전병과 메밀부침개를 같이드신다면 메밀가루와 메밀국수를 구매한다에 한 표 던집니다. ^^*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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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6개 있습니다.

      • "여가 장터래요" 너무 정감있어요. ^^
        나물류가 잔뜩 있는 가게를 보니까 정말 부러워요. 저는 저런 나물 먹어본 적도 없는 것도 있고 먹어봤어도 그 언제였던가 까마득해요.
        여기 식당은 가격도 착한데 양도 많네요. 또 부러워지네.
        먹고말거야님께서 음식을 참 잘하시는데 메밀부침가루와 메밀가루로 아주 맛있는 것 만들어 주셨겠어요.
        날고말거야님은 복 터지셨다니까... ^^*

      •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니까 저도 요즘은 반찬은 나물류가 더 좋아요.
        아마도 우리 몸이 그걸 원해서 입맛도 그렇게 변하는 거 같애요.
        메밀가루로 메밀전 만들어줬는데, 글쎄 모양이 영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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