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위치 완전 좋은 호텔 '태국 끄라비 스누즈호텔(Snoozz Hotel)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관광객 입장에서 끄라비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바닷가와 인접한 아오낭쪽에서 숙박을 합니다.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곳인만큼 호텔도 훨씬 많고 다양하고 당일투어 나가기 쉬운데요.

반면, 물가가 비싼편이고 식당이 딱 관광객 입맛에 맞춰져 있습니다.

뭐랄까~~ 아오낭 어느 식당은 어딜 가든 태국식과 서양식, 인도식, 할랄식, 비건식등 다 있습니다.

한 가게에서 팟타이와 피자, 커리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은..

 메뉴가 다양하지만 어느 하나 전문점 맛이 아닌 흉내만 낸 맛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생생한 현지 느낌을 받으려면 현지인 주거지역인 '끄라비타운'을 추천합니다.

물가도 훨씬 저렴하고 전문 음식점이 많아요.

어차피 주말 야시장을 보러 끄라비타운 한번쯤 들릴텐데요.

아예 하루 일박하면서 

평범한 태국 동네 한바퀴 휙! 돌며 맛있는 것 드시는 색다른 경험도 쌓아보세요.

깨끗하고 예쁘면서 위치까지 대박 좋은 호텔 추천해보겠습니다.

가성비는 뭐 기본이죠!!

 

 

 

 

 

깨끗하고 위치 완전 좋은 호텔 '태국 끄라비 스누즈호텔(Snoozz Hotel)'

 

 

 

 

30일간 장기 여행자이기 때문에

비용을 아낄 곳은 항공권과 호텔비밖에 없는데요.

우리의 예산을 1박당 30불정도로 장하고 저렴한 호텔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물가 저렴한 동남아에 비수기이기에 가능한 예산이었지요.

다녀본 동남아 중 호텔 가성비는 태국이 가장 좋아서 대체로 만족합니다.

 

끄라비타운은 끄라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은 편인데요.

고급 호텔은  없고 규모가 작은 저렴이 호텔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 깨끗하고 예쁜 신축 호텔이면서 위치도 너~~무 좋은 '스누즈(Snoozz)호텔을 추천합니다.

호텔이 맘에 들어 1박 일정을 2박으로 연장할 정도였으니까요.

 

 

 

 

아침에 라일레이에서 출발해서 이곳 끄라비까지는 대략 50정도 걸렸습니다.

배를 타고 끄라비 타운까지 40분정도 걸렸고

선착장에서 호텔까지는 캐리어 끌고 천천히 걸어서 10분정도입니다.

호텔 1층에 들어서면 작은 데스크에서 여직원이 체크인을 도와줍니다.

가장 저렴한 슈페리어룸은 $21이었고

하루 예산 $30보다 여유가 있어서 자그마치 '디럭스룸 (더블베드) $24'을 예약했지요.

 

 

 

데스크 옆에는 호텔객을 위한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호텔이지만 조식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이 공간에서 외부음식을 에어컨의 은혜를 입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디럭스룸 입장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옷장 대신 간이 옷걸이가 있고

금고가 2개나 있습니다.

(저희처럼 노트북을 소지했다면 금고가 크거나 여러개 있는게 좋아요.)

 

그 아래 캐리어 놓은 공간이 있고요.

보통 작은 호텔은 캐리어를 놓는 별도 공간이 없어서 바닥에 펼쳐 놓다보면 불편한데

스누즈의 룸은 여행자의 편의를 생각한 아이디어가 곳곳에 있습니다.

 

 

 

화장실 깨끗하고 넓고 예쁘기까지 합니다.

세면용품 전부 구비되어 있고 품질도 나쁘지 않았고요.

 

 

 

큰 룸크기에 맞게 킹싸이즈 침대가 있습니다.

침구 깨끗했고요.

쿠션도 꺼짐없이 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침대 맞은편에는 냉장고와 작은 데스크가 있습니다.

화장품,카메라, 여행책자를 아무렇게 툭~ 던져 놓고 쓰기 편한 공간이었습니다.

 

 

 

냉장고에는 무료생수 2병 매일 제공되었고요.

고급호텔처럼 음료나 술이 채워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어차피 비싸서 먹지 않잖아요.

근처에 마트와 편의점, 시장이 있어서 이것 저것 사다 쟁여놓고 먹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좋아했던 공간 '발코니'

그에겐 흡연 공간이었고

저에겐 빨래를 널어 놓거나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멍때리며 구경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작은 호텔이니 룸 구경은 다 보여드렸고요.

이 호텔의 또 다른 장점은 위치가 울트라 나이스 짱~ 좋다는 것이었는데요.

대단한 관광지를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동네 돌아보기에는 아주 적합한 위치입니다.

 

 

 

 

일단 호텔 1층에 커피전문점 '아마존'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태국 전국에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인데요.

일단 저렴한 가격(2000원대~) 에 맛이 괜찮아요.

 

 

 

어느 지점에 가나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 그리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어서

여행 동안 많이 들락 날락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 앞에 아오낭, 버스터미널,공항등 끄라비 전지역을 오가는 썽태우 정류쟝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딱 3분거리에 태국에서 가장 큰 야시장 '끄라비타운 야시장'이 있습니다.

야시장과 아주 가깝지만

 큰 건물이이 즐비한 골목 2개가 막고 있어서 호텔이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끄라비에 있는 동안 라일레이 , 아오낭, 끄라비타운 3곳에 다 있어봤는데

끄라비타운이 가장 음식이 맛있었고 저렴했어요.

아우라가 팍팍 뿜어져 나오는 노포가 많더라고요.

식사때마다 먹는 행복이 있었던 곳이었어요.

 

 

 

끄라비는 말레이시아와 접경 지역이라서 히잡을 쓴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돼지고기를 팔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끄라비타운은 태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모든 음식에 대한 전문점이 있어요.

물론 서양식도 있고요.

호텔만 나오면 근처에

맛집 옆에 맛집 그 뒤에 또 맛집. 건너편이 맛집입니다.

 

 

 

 

호텔에서  맞은 편에 그러니까 30초 거리지요.

동전 빨래방 있어요.

장기 여행자가 아니더라고 더운 곳이니 빨래는 매일 매일 해야하잖아요.

손빨래하는 것도 말리는 것도 일인데

호텔 앞에 건조기까지 갖춘 빨래방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호텔에서 쬐~~~금 멀리(?) 나가 볼까요.

5분거리에 과일시장이 있는데

현지인을 상대로 도소매로 과일만 파는 곳이라

 종류가 다양한 것은 물론 저렴하고 싱싱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여행자를 위해서 한입크기로 썰어 놓은 것도 팝니다.

 

 

 

그리고 무려 백화점이 있습니다. (Vogue Shopping Mall)

  일부러 찾아가서 쇼핑할만 한 것은 없으나

건물 전체에 에어컨이 나오니까 더위 식힐 겸 종종 들어갔어요.

식당과 푸드코트가 있어서 시원하게 밥 먹고 싶을때 찾았지요.

 

 

 

호텔에서 10분 거리에는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해산물 식당 '뿌담(Poo Dam)' 이 있습니다.

끄라비가 바닷가 도시이다보니 해산물이 특산품인데요.

그 중에 '게'요리가 유명합니다.

 

 

 

방콕에서 유명한 게요리가 2만원정도 했는데

이곳에서는 반가격정도였고 싱싱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뿌담은 매우~~ 강추하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사진 백만장 찍을 각 나오는 카페 'Pa Ka Lang'도 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대부분 소규모 호텔만 있어서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브런치를 먹는 여행객들 많았어요.

 

 

 

저희도 체크아웃한 날 들러서

사진 마구 마구 찍고~ 커피도 마시며 카페놀이 한참하고 나왔습니다.

 

 

 

호텔도 깨끗하고 가성비~ 위치 참 좋죠?

여기서는 그냥 투어나가지 않는 일정을 보내보세요.

끄라비 타운에서 밥집, 커피집, 쇼핑몰, 버블티집, 시장~~ 빨래방 다시 밥집...

동네만 빙글 빙글 돌며

밤에는 맥주 그리고 다운 받아온 영화로 한가롭게 마무리했지요.

재밌고 행복했었습니다.

그리운 날이네요.

 

사랑합니다. 내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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