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베트남여행 · 2017. 7. 27. 05:30
베트남 사파 여행 #10 - 뭔지 몰라도 골라먹는 꼬치구이 맛집 '탕항(Thang Hang)'
'러브 폭포까지 1.1km' 매표소에서 이 표지판만 믿고 가뿐한 마음으로 걸어갔다가 끝도 없는 내리막 오르막 길을 만나고, 결국 해가 져서야 오토바이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사파 시내로 돌아와 간단히 요기할 식당을 찾아 헤매다가 발견한 꼬치구이 식당 '탕항(Thang Hang, 아래 사진의 오른쪽 식당)'. 꼬치구이 집이 이 근처에 골목에서 노점으로 하는 곳도 있고, 바로 옆에도 같은 음식 하는 곳이던데, 베트남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가 이 식당에서 나오면서 '가격 괜찮네...'라고 말하며 나옵니다. 그래서 저도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이곳으로 선택! 꼬치구이집이라곤 하지만 꼼(밥)도 있고, 포(쌀국수)도 있고, 라우(전골)도 있습니다. 사파는 라우가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오늘은 간단히 꼬치구이만 먹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