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 이천은 조선시대부터 나라에 그릇을 공급하던 관요의 도시 광주와 함께 도자기를 빚던 도시였습니다. 역사에 걸맞게 여주에는 도자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곳이 아주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여주도자기아울렛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주에는 도자기박물관도 있고, 세종대왕릉도 있고, 천년고찰인 신륵사도 있고, 맛있는 천서리막국수도 유명하죠. 이런 곳을 둘러보시고 여주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도 재밌을 것 같네요. 특히 요리하시는 여성분들은 쌍수들고 반길만한 곳이라 소개해드립니다. 내려가 볼까요?
3동 정도의 큰 창고건물에 모두 그릇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도자기와 그릇에 눈이 휘둥그래 지네요. 주인장에게 촬영허락을 받았지만 가격은 노출시키지 말아달라는 부탁으로 모든 가격표는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어요. 하지만 대부분 몇 백원부터 몇 천원에 다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비싼 고급접시의 경우 가격표는 몇 만원이라고 적어뒀지만, 실제 계산대에 가져가면 몇 천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품에 붙어 있는 가격표 보고 쫄지 마세요. ^^*
※ 이곳은 사진촬영 금지구역입니다. 저는 주인장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촬영을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도자기 구경하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어요. 너무 많아도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 지금 보이는 것들 대부분 막대기 아이스크림 하나 가격보다 더 저렴합니다. 가격 공개를 주인께서 꺼리시니 이렇게라도 대충 짐작하세요 ㅎㅎㅎ
하얀색 그릇이나 접시도 있고, 알록달록한 색깔도 있고, 꽃이나 각종 무늬가 들어 있는 것들도 많이 있네요. 멀리 화분도 보이고 장식용 도자기도 있어요.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여기서 판매하는 제품들 대부분은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는 식기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식기 브랜드도 여기서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짝퉁이 아니라 정품이었습니다.
제가 남자라 여자들이 어떤 걸 좋아할 지 몰라 그냥 이날 찍은 사진 중에 랜덤하게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자세히 사진을 담으면 가격표가 노출되기 때문에 조금 멀리서 담았으니 이해해주세요. 참고로 제가 찍은 그릇 사진들의 가격은 모두 몇 백원에서 천원짜리 몇 장이랍니다.
그릇 세트 예쁘네요. 밥, 국을 빼고 일곱가지니 칠첩반상인가요? 아무튼 ㅎㅎㅎ
바닥이고 테이블이고 어디를 둘러봐도 도자기만 가득입니다. 제가 갔던 날, 식당이나 카페 오픈하시는 분들도 여기서 박스로 물건을 가져가시더군요. 박스로 사도 얼마 안하니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싸다고 제품이 허접한 것은 아니었어요.
알록달록 아이들 소꿉장난 같은 귀여운 것도 있네요. ^^*
와이프는 여기서 요리접시를 몇 개 샀습니다. 와이프가 요리블로거라 이런데 관심이 엄청 많군요.
감직한 반찬 접시네요. 예쁘죠?
수묵화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 그릇세트도 있고,
어딜 둘러봐도 예쁜 식기들이 널렸어요~
제가 예쁜 것에 대한 미적감각이 없는 상남자라 뭐가 예쁜지 몰라 알록달록한 사진을 위주로 올렸는데, 어떠셨나 모르겠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온 집안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다시 오겠다고 전투력 급 상승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다른 여성분들도 모두 좋아할 곳이라 생각되네요. 여주여행을 가신다면 여주도자기아울렛 꼭 들러서 예쁜 그릇들 득템하고 오세요.
※ 참고로 전 해당 업체와 아무런 관련 없으며, 순수한 여주 가볼만한 곳 여행포스팅입니다.
<찾아가는길>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 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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