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즉석떡볶이 맛집 '먹쉬돈나' 됨됨이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수원에 살 때는 맛집을 찾으러 인계동만 나가게 되더니만, 화성/오산 지역으로 이사오니 이제 동탄으로만 나가게 되네요. 오늘은 동탄에서 즉석떡볶이가 맛있는 집인 '먹쉬돈나'로 가 보겠습니다. 이곳은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프렌차이즈 떡볶이 가게인데요, 중국에도 있다고 하네요. 먹쉬돈나의 뜻은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는 발칙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맛있으면 용서가 된다고 그 됨됨이가 어떤지 내려가 볼까요?

 

위치는 동탄 센트럴파크 왼쪽 빌라촌에 있는데요, 주변에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어요. 바로 옆가게는 '빨강머리 앤'이라는 브런치 식당인데 다음엔 저기도 가보고 싶네요. 건물도 예쁘고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그런 곳입니다.

 

 

 

 

 

 

강렬한 빨간색이 인상적이군요. 그냥 보기엔 누가봐도 떡볶이집이 아닙니다. ^^*

 

 

 

 

 

 

평일 오후 4시 정도지만 늦은 점심을 드시는 손님이 조금 있군요.

 

 

 

 

 

 

자~ 뭘 먹을까나... 어딜가나 즉석떡볶이 가게는 가격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 있는 치즈떡볶이와 햄이 들어있는 부대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그 위로는 라면사리 하나와 야끼만두 3개, 그리고 김말이 2개 추가요~ (너무 많이 시켰나?)

 

 

 

 

 

 

넓쩍한 팬에 떡볶이가 이렇게 담겨 나옵니다. 마치 떡볶이가 아닌것 처럼 피자의 형태를 한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용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그렇게 보글보글 끓여서 이제 먹으면 됩니다.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끓으면 바로 먹어야되요. 안그림 치즈가 바닥에 다 달라 붙어서 먹기 힘들답니다.

 

 

 

 

 

 

캬~ 보골보골 끓는 모습이 먹음직 스럽죠?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국물이 약간 걸쭉해졌습니다. 떡볶이를 주섬주섬 먹다보면 젓가락에 치즈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을 정도로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요.

 

 

 

 

 

 

추가했던 김말이를 넣고, 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 저에게는 약간 짜게 느껴집니다. 전 짠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는데, 와이프는 간이 딱 맞다고 하네요. 저처럼 짜게 안드시는 분들은 치즈 양을 조절해달라고 하세요.

 

 

 

 

 

 

역시 다 만들어 놓은 것보다는 그자리에서 바로 끓여먹는 즉석떡볶이가 맛있긴하네요. 치즈와 고추장에 버무려진 라면사리 맛이 기막힙니다. ^^*

 

 

 

 

 

 

건더기를 다 건져먹었으면 이제 마지막코스~ 볶음밥을 만들어야죠. 볶음밥 볶는 가격은 1인분 2천원입니다.

 

 

 

 

 

 

사리를 많이 넣어서 배가 불러 1인분만 주문했더니 요렇게 팬에 찰싹 달라붙어 나오네요. ㅎㅎㅎ

 

 

 

 

 

 

마지막 비벼먹은 볶음도 김에 옥수수가 들어 있어 아주 맛있었어요. 동탄에서 즉석 떡볶이 맛집을 찾으신다면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가'라는 약간은 발칙한 이름의 먹쉬돈나에서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그리고 치즈떡볶이는 모짜렐라 치즈 때문에 약간 짠맛이 있으니 짜게 안드시는 분들은 양 조절해달라고 하시고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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