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4. 7. 19. 06:00
화려한 비주얼, 소박한 서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1968년 영화 을 기억하십니까? SF영화가 많이 없던 시절,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다가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설정은 당시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사람 얼굴에 이리저리 붙여 표현했던 유인원 특수분장 또한 그 당시에는 전에 본 적 없는 획기적인 볼거리였어요. 그 이후 반세기가 흐른 오늘 날, 에 이르러서는 일취월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장이 아닌 캄퓨터 그래픽(CG)로 완벽한 유인원을 재탄생 시켰습니다. 영화의 됨됨이가 어떤지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번 편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인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시미안플루'의 확산으로 인류는 거의 멸망하고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소수만 살아남았습니다. 유인원들은 숲으로 들어가 자신들만의 마을을 만들어 조용히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