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 2015. 8. 25. 07:30
가야금 배우며 사과꽃차를 마십니다. 탄금호 '풍류문화관' | 충주 가볼만한곳
충주에는 탄금호라는 남한강에 충주댐에 붙어 있는 큼직한 호수가 있습니다. ‘탄금(彈琴)’ 이란 말은 한자대로 풀이하면 가야금을 탄다는 뜻인데, 이름에서 보듯이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의 3대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우륵(于勒)이 신라에 귀화한 후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최근 한옥으로 지어진 풍류문화관이 개관했는데요, 이곳에서는 가야금을 무료로 배울 수도 있고, 사과꽃차와 대추차 등 한국적인 전통차들도 맛볼 수 있는 재미난 곳입니다. 제가 찾은 날도 많은 사람들이 가야금을 배우러 찾아왔더군요. 위치는 충주 중앙탑공원에 있는 충주박물관 입구의 날개모양 조형물을 바라보고 왼쪽 길로 50여미터만 들어가면 탄금호 수변으로 큼직한 한옥집이 눈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