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 2019. 1. 22. 06:00
분위기 깡패, 갬성 충만 카페 '칠성조선소 살롱' | 속초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세상은 늘 변합니다. 변화에 적응해 살아남기도 하고, 그것과 무관하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속초 교동에 있는 칠성조선소는 1952년부터 60년간 배를 만들었지만 소형 선박 시장이 사라지고 노동자가 떠난 뒤 속절없이 폐허가 되었다가, 지금은 조선소 사장의 아들래미가 카페와 박물관으로 바꾸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별다른 홍보를 하지도 않았음에도, 속초 여행자들이 아름아름 찾아와 지금은 갬성 충만한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요즘 뜨고 있어요. 옛 공장이나 창고처럼 큰 공간에 맨날 들어서는 거라곤 카페라, 처음엔 이곳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어요. 커피를 좋아하고 주차하기도 편해서 들렀는데, 근데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ㅎㅎㅎ 입구에 건물을 들어서니 최근에 만든 작은 배가 보입니다. 지금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