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8. 9. 11. 06:00
조난당한 가족, 어부가 아빠만 구출한 섬뜩한 이유. 영화 <익스토션>
역시, 영화는 무지한 상태로 봐야 한다. 난 이 이런 영화인 줄 애초에 몰랐었다. 그래서 충격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제목에서 누군가에게 소중한 뭔가를 빼앗겠다는 추측은 했는데, 이정도로 섬뜩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더욱이 쪼~끔 알려진 대니 글로버를 제외하곤 유명한 배우 하나 없이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다니... 아니, 조금 더 써서 소말리아에서 납치당한 선장의 이야기를 다룬 에서 해적 '무세' 역할을 했던 '바크하드 압디'도 보면 기억이 날 듯... 의 줄거리는 매우 단출하다. 의사인 캐빈은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캐리비언 해변으로 휴가를 떠났다. 한가로운 리조트 해변에 정박한 보트를 $200달러에 빌려 가족과 망망대해를 질주하다 무인도를 발견하고 정박한다. 아무도 없는 섬에서 즐거운 한낮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