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8. 12. 21. 06:00
국보와 보물 가득한 조선 최초의 사립대학 '소수서원' | 영주 가볼만한 곳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은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입니다. 조선의 왕이 편액을 내린 처음 사례이기도 합니다. 조선 중종(1542년) 풍기군수였던 주세붕 선생은 고려 말 우리나라에 최초로 성리학을 가져온 안향(安珦) 선생의 연고지에 위패를 봉안하고 학교를 세워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라 이름 붙입니다. 몇 년 후,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명종에게 건의하여 '소수서원(紹修書院)'이란 사액(賜額)을 받게 되어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국가가 인정한 사립대학교가 됩니다. '사액(賜額)'이란 편액(扁額)을 임금에게 하사받았다는 뜻입니다. 매표소를 들어서니 수 백 그루의 소나무 군락이 나옵니다. 이 소나무들은 겉과 속이 붉다하여 적송(赤松)이라 부르는데, 3백 년에서 천년 가까이 산 소나무가 수백 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