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4. 6. 9. 06:30
고갯길의 대명사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길이라는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엮여 있습니다.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양반들, 그들의 합격과 관직임명, 도시를 넘나들며 장사하던 보부상들, 팔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장사하는 주막까지 수많은 형태의 인생들이 뒤엉켜있습니다. 문경새재 입구에 있는 옛길박물관은 이러한 길이라는 정체성을 잘 나타내주는 박물관인데요, 길을 떠돌던 사람들의 괴나리봇짐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이 길을 다녔을 수많은 양반들의 과거시에는 어떤 문제가 출제되었고, 그들의 합격과 금의환양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문경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옛길박물관으로 들어가 볼까요? [3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편에 이어 계속...] 으리으리하게 건물을 지어놨습니다. 팔작지붕 3개의 고래등 같은 기와집 3채를 합쳐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