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5. 3. 7. 08:00
2차대전을 종식시킨 천재 수학자 이야기, 실화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1998년까지 사용된 애플의 로고를 기억하십니까? 무지갯빛 사과를 한 입 베어 문 모양이었죠. 애플의 이 로고는 의 실제 주인공인 앨런 튜링(1912~1954)을 상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플사에서 정식으로 확인해준 이야기는 아니지만, 매킨토시의 기초가 되었던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 앨런이었고, 앨런이 청산가리가 묻은 사과를 먹고 자살할 때 먹었던 사과의 품종이 매킨토시이기 때문에 그렇게 추측하고 있죠. 그 외에도 많은 설들이 있지만 제가 볼 땐 이 이야기가 가장 신빙성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앨런은 동성애자였는데 성 소수자를 의미하는 것이 무지개라 그 추측에 힘이 실리기도 하고요. '이미테이션 게임'의 뜻은 '튜링 테스트'라 불리는 인공지능 판별법을 말합니다. 1950년 앨런 튜링이 발표한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