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리뷰 · 2015. 1. 22. 08:00
미국을 향한 노장 감독의 저격, 실화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네. 적어도 저에겐 이 영화를 봐야 할 이유가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 결정돼 버렸습니다. 건조하고 기름기 쏙 뺀 담백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감독인 클린트 옹(1930년 生)과 영화 와 같은 각종 무법자 시리즈와 등의 OST로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음악계에서는 거의 신적인 존재인 엔니오 옹(1928년 生). 이 두 명의 감독이 노구의 몸을 이끌고 영화에 참여하면 그 영화는 믿고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품성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정돕니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인데요, 이라크전쟁에 4번이나 파병을 다녀온 실존인물인 '크리스 카일'의 에세이를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크리스는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 소속의 저격수인데요, 수차례 파병에서 공식적으로 16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