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 2015. 2. 24. 07:45
두부조림 맛이 기가 막힌 태백맛집 '초막고갈두'
태백은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있는 도시라 황지동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맛집이 별로 없습니다. 중심가를 벗어나면 구불 구불한 도로에 고지대를 올라갔다 내려갔다해야해서 찾아기기도 힘들고 개발이 안되어 오지와 같이 한산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겨울이면 폭설과 한파가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평지를 벗어나는게 쉽지많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심가에서 뚝~ 떨여져 황지동 끝머리에, 그것도 주위 아무것도 없는 산 중턱에 자리잡은 ‘초막고갈두’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조림전문식당인데요, 얼마나 맛있는지 꽤 높은 오르막길인데도 눈오는 날 미끄러운 길 운전을 마다하지 않고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한 곳입니다. 태백여행을 왔으니 그 맛을 안볼 수가 없지요. 눈이 많이 내린 날, 마음 단단히 먹고 높은 산길을 따라 태백에서의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