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 2014. 10. 27. 08:10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경주 가볼만한곳 '계림'
경주 교촌마을을 지나 숲길로 접어들면 곧바로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계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 입구는 첨성대와 반월성 옛터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최씨고택을 보고 들어오느라 거꾸로 들어왔어요. 이곳으로 들어오면 어떤 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소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각종 과실수까지 빼곡히 심어져 있어 자리펴고 쉬기에 참 좋은 곳 같더군요. 계림은 신라의 탄생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신라의 시조로 알려진 박, 석, 김 세 성(姓) 중에서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죠. 흰빛 닭 울음소리를 따라 찾아간 숲에서 금궤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서 경주 김씨의 시조인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죠. 금궤에서 태어났다고 성을 김(金)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의 후손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