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의 휴식공간, 수원 행궁동예술마을 '아트샵카페'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수원은 행궁동 주변으로 둘러볼 여행지가 참 많습니다. 벽화마을도 있고요, 정조대왕이 다니던 장안문옛길, 화성행궁, 수원화성 등등 둘러볼 곳이 한두 곳이 아니죠. 이런 곳들을 걸어다니며 바쁘게 구경하다 보면 마땅히 차한잔 하면서 쉴 곳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화성행궁 앞 행궁동예술마을에 있는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인 '아트샵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예술인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곳인데요, 감사하게도 천원짜리 한 장이면 맛있는 원두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도 내어주신답니다. 어떤 곳인지 내려가 볼까요?

 

큰 간판이 없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곳을 찾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화성행궁 옆 신풍초등학교 입구 근처에 있어요. 건물 옆면을 타일로 벽화를 만들어 놓은 곳 바로 옆에 2층 건물이 바로 아트샵카페랍니다.

 

 

 

 

 

 

들어가면 지역 예술인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고요,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자리를 지키고 계신 예술가 선생님께 커피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냐고 여쭤보니 커피한잔에 천원이라며 수줍게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이날 같이 간 분들은 티스토리 파워블로거들이신 파란연필님, 나이스블루님, 마속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명이서 찾아갔습니다. 우리 잘생긴 마속님 등짝이 출연을 해주셨군요 ㅎㅎㅎ

 

 

 

 

 

 

카페 내부에는 벽쪽으로 빙 둘러 예술인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이렇게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기발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더라고요.

 

 

 

 

 

 

벽에 걸어두면 예쁠 것 같은 타일도 있고요,

 

 

 

 

 

 

느낌 좋은 그림들도 한 쪽 벽에 걸려 있습니다. 커피도 한 잔 하며서 작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예쁜 도자기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여행자들이 쉽게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 같았습니다. 손잡이가 독특한 커플 머그컵이 탐나네요. ^^* 여전히 밖에서 아트샵카페를 사진에 담고 계신 마속님 ㅎㅎㅎ

 

 

 

 

 

방금 내린 원두커피를 한 잔 하며 다리를 쉬어갑니다. 마침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배터리가 간당간당하던 찰나, 여기서 각종 전자기기들 충전도 할 수 있었어요. 커피는 한 잔 천원인데요, 천원짜리 치고는 커피맛이 꽤 좋더군요. 예쁜 잔으로 마시는 커피라 맛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다 가만보니 컵받침이 아주 독특하게 생겼어요. 예술인들은 이런 것도 참 독특하게 만들어 쓰고 있죠?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커피 마시면서 계속 만지작 거리고 보게 되더라고요. 은근 매력있는 컵받침입니다. ^^*

 

 

 

 

 

 

행궁동예술마을 아트샵카페 주변에는 주말이라 각종 행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곳에 가면 오즈의 마법사 일당(?)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아이들과 나오면 참 재밌겠더라고요. 볼거리 체험거리가 참 많은 수원여행입니다. 지나시다 다리 아프고 쉬고 싶을 때, 이곳에서 천원짜리 커피 한 잔 하면서 다리를 쉬어가세요. 즐거운 커피타임이 될거에요 ^^*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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