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여행 | 충북 괴산 쌍곡계곡의 가을단풍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가을 단풍여행 좋아하세요? 저는 올해에만 괴산여행을 봄, 가을 이렇게 두 번 다녀오게 되네요. 오늘은 괴산8경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쌍곡계곡의 가을 풍경을 둘러보겠습니다. 이 계곡은 예로부터 '쌍계'라고 전해지는 곳인데요, 조선시대에는 퇴계 이황과 송강 정철 등 한 시대를 이끌었던 대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경치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쌍곡계곡에는 쌍곡구곡이라하여 아홉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데요, 괴산 쌍곡마을에서 시작해서 제수리재까지 약 10.5km 정도의 제법 긴 코스입니다. 자동차가 있다면 되돌아와야 하는 문제가 있어 모두를 둘러보기 조금 곤란하기도 하고요, 또한 사진을 담기에 조금 애매한 지형도 있어 눈으로만 보고 온 곳도 있고해서, 오늘은 9곡 중 가장 아름답다는 2곡인 '소금강'과 주변 계곡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가보실 소금강이란 곳은 계곡 입구에서 길을 따라 2.3km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쌍곡구곡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풍경이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 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소금강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것없이 사철 독특한 절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죠.

 

 

 

 

 

 

2.3km 차로 잠시 올라오면 소금강을 만날 수 있어요. 이곳을 찾아가시려면 네비게이션으로 '소금상휴게소'를 찾아가시는 게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국도변에 있는 휴게소 바로 뒤편에 있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구경하기에 참 편리한 곳입니다.

 

 

 

 

 

 

어마 어마한 바위산에 소나무로 정말 아름다운 분재를 해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억겁의 세월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 낸 대단한 예술작품 같습니다. 얇게 앞으로 튀어나온 바위는 원래는 주변이 모두 큰 바위였겠죠. 수억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마치 책꽂이에서 튀어나온 한권의 책처럼 생겼네요.

 

 

 

 

 

 

제가 찾아가기 전날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많아졌네요.

 

 

 

 

 

 

알록달록 옷을 갈아 입은 쌍곡계곡에도 이제 가을이 완연하게 찾아왔습니다. 예쁘네요.

 

 

 

 

 

 

 

 

 

 

 

계곡을 따라 차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면 자연관찰로도 잘 마려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관찰로로 건너가는 계곡이 모두 물에 잠겼네요. 이래 저래 많이 둘러볼 순 없는 날이군요.

 

 

 

 

 

왼쪽으로 나 있는 계단으로 가야하지만, 물이 훅~ 불어나서 건널 수가 없네요. 여기서 보는 풍경도 그리 나쁘지 않아 괜찮습니다. ^^*

 

 

 

 

 

 

괴산여행을 처음 올 때, 볼것 없다며 투덜대던 와이프도 이번이 두 번째 여행임에도 겨울에 눈내리면 다시 오자고 조르는 걸 보면 충북 괴산이 좋긴 좋나봅니다. 저도 볼수록 매력있는 도시인거 같애요.

 

 

 

 

 

 

빨갛게 물든 단풍이 참 아름답죠? 책갈피에 끼우려고 코팅하던 옛날 생각이 납니다. 근데 요즘도 코팅해주는 문방구가 있나요? ㅎㅎㅎ

 

 

 

 

 

 

조금씩 가을이 지나가고 있어요.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계곡은 얼고 눈으로 뒤덮히겠죠. 한 살 더 먹을라 생각하니 뭔가 가슴이 답답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내 인생에 단 한번 밖에 없을 2014년의 가을을 잊지 않을라고, 여행을 씐나게 싸돌아 다니고 있지요.

 

 

 

 

 

 

"난 한가하게 여행 따위 즐길 시간이 없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리만족이라도 하시라고 제가 대신 낙엽을 밟아 드립니다. 괴산 쌍곡계곡은 겨울에 눈내려도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올 가을에는 단풍여행 아직 못 떠나셨다면 충북 괴산의 쌍곡계곡도 트래킹도 괜찮을 것 같네요. 모두들 단풍구경하고 즐겁게 사세요~ 저는 사는게 즐거워 미치겠네!

 

 

 이번 여행에 같이 들렀던 괴산 가볼만한곳

 

가을 단풍여행 | 노란물결 넘실대는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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