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후문의 춘천 닭갈비 맛집 '솔터닭갈비'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저에겐 오래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저와 함께 대학교를 졸업한 친구인데요, 어느 날, 그 친구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며,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쓰고 다시 공부를 하더니만 강원대학교 의대로 들어가 지금은 부산 백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이 동네서 의대 6년간 공부한 그 친구가 추천한 춘천닭갈비 맛집이 솔터닭갈비거든요. 음식 됨됨이가 어떻게 되는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솔터닭갈비 위치는 강원대학교 후문에 있는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찾아간 날은 학교는 방학인데 사람들은 북적대는군요. 밖에서 볼 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 놀랍네요.

 

 

 

 

 

 

이야~ 학교 앞에서 얼마만에 소주를 한 잔 하는건지... 가격도 학교 앞이라 조금 싸네요. 우리는 뼈없는 닭갈비 2인분과 소주를 한 병 주문했습니다.

 

 

 

 

 

 

헛, 이건 춘천 막국수? 닭갈비를 주문하면 막국수를 한 그릇을 주네요! 2인분을 주문하니 하나를 주긴 했는데, 밑반찬 처럼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음식의 맛을 평가하긴 좀 그렇지만, 아무튼 막국수의 맛은 제 입맛에는 짜고 매운 양념맛이 강해서 그런지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뭐, 밑반찬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진 않군요~ 쩝.

 

 

 

 

 

 

오늘의 메인, 춘천닭갈비! 2인분인데 양이 어머 어마합니다. 제가 닭갈비를 좋아해서 경기도에서도 자주 먹으러 다니는데요, 닭이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어요. 양이 웬만한 영계 두 마리를 뼈를 발라 넣은 것 같더라고요. 암튼 양은 정말 많습니다.

 

 

 

 

 

닭갈비 맛은 좋군요. 대학생 입맛에 맞춰서 그런지 양념맛은 조금 강하게 느껴지긴 했는데요, 닭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있는 닭갈비라 하겠습니다. 솔터닭갈비 전체적인 반찬과 메뉴들의 맛은 짜고 맵고 강렬한 양념맛이 납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맛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움짤도 한 장 첨부해 볼까요~ ^^*

 

 

 

 

 

 

부드러운 닭고기로 이 날, 소주 한 병을 순식간에 마셔버렸답니다. ^^*

 

 

 

 

 

춘천닭갈비 한 점 하실래예?

 

 

다시 전체적인 총평을 조금 해드리자면,

 

오키장점 - 닭고기의 양이 아주 풍부하다. 고기 육질이 말도 못하게 부들부들하다.

 

시러단점 - 전체적으로 양념맛이 짜고 매워, 너무 강렬한 맛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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