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볼만한곳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오대산 월정사를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내려오면 사찰의 입구인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일주문에는 아래 사진처럼 탄허스님의 친필로 '月精大伽籃(월정대가람)'이라고 쓰여진 금빛 현판을 볼 수 있는데 그 아래로 걸어 들어가면 월정사로 이어진 전나무숲길이 펼쳐진다. 월정사로 가기위해서는 차를 타고 곧바로 사찰 입구의 주차장으로 들어가갈 수도 있지만, 매표소를 들어가기 전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가시기를 추천드린다. 차량 출입시 주차비가 2천원 드는 것도 있지만, 전나무 숲길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야만한다.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입구인 일주문에서부터 금강교에 이르는 1㎞의 길 양쪽에 울창하게 늘어서 있었다.
300년이 넘은 거목을 비롯해서 평균나이 83년의 전나무 1700여그루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고 조금 걷다보면 오른쪽에 '削髮紀念塔(삭발기념탑)'이라고 적힌 비석이 보인다.
작은 탑이지만 모양은 다 갖추고 있었다. 탑의 뒷편 비문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보전(寶殿)에 주인공이 꿈만 꾸더니 무명초(無名草) 몇 해를 무성했던고...
금강보검(金剛寶劍) 번쩍 깎아버리니 무한광명(無限光明)이 대천세계(大千世界) 비추네"

 

 

위의 글은 '석가모니'가 삭발할 때 하신 말씀이다.
이 삭발기념탑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유일의 삭발탑이다.

이 곳 탑 아래는 출가한 스님들의 삭발한 모발이 묻혀 있어서 출가승들의 성지로 여겨지기도 한다.

 

 

 

 

 

 

월정사를 찾았던 분들은 한번쯤 걸어봤을 전나무숲은 산림청이 뽑은 2011년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다.

 

 


 

 


길 옆 눈밭에는 새들과 다람쥐의 발자국이 찍혀있었다.
이놈들 정말 바쁘게도 살고 있다.
 
 
 

 

 


1Km 가량 전나무숲길을 들어오면 월정사 입구를 알리는 금강교가 보인다.

우리는 금강교를 건너오진 않았지만, 저 금강교를 건너면 바로 주차장이 있다.
차를 매표소에 세우지 않고 곧바로 월정사 입구까지 왔다면 전나무숲길은 동선에서 빠지게 되어있다.
 
 
 

 

 

 

다리 아래의 강물은 모두 얼어 붙고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다리 위에서 인증샷 날리고 월정사로 들어가보자.
 


 
 
  


天王門(천왕문)

사찰에서 천왕문은 대개 일주문 다음에 바로 위치해 있다.

천왕문 안에는 천왕들이 있는데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며 불법을 수호한다.
 
 
 
 

 

 

金剛樓(금강루)

지붕에 고드름이 엄청나게 큰게 매달려있었다. 고드름 맞고 저세상 갈까봐 살살 옆으로 피해서 들어간다.
  
 
 
 
 


대법륜전(大法輪殿)
큰 법을 굴리는 집이란 뜻으로 사찰에서는 큰 강당을 의미한다.

1층에는 강당이있고 지하에는 공양채가 있었다.
  
 
 

 

 


오대산 월정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보48호. 팔각구층석탑이다.
8각9층석탑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보살상이 마주 앉아 있는데, 고려 초기에 건조된 석탑이다.
처마의 끝이 살짝 살짝 들려 올라가있고, 머리장식이 아주 화려하고 독특하다.
처마의 끝에 매달린 풍경 소리가 청아하고 아늑허니 좋다.

 

 

 

 

 

6.25때 사찰이 불타는 바람에 이 석탑도 피해를 입어서 다시 헤체보수를 했는데 탑 안에서 구리거울과 사리들이 나왔다고 한다.
 
 
 
 

 

 

적광전(寂光殿)

팔각구층석탑 뒤편에 만월산 자락에는 적광전이란 매우 큰 법당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적광전(寂光殿)은 단청이 매우 화려하고 바닥도 모두 모양이 있는 벽돌로 치장되어 있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스님들이 적광전 뒷길까지는 미쳐 치우질 못하셨나보다.

후미진 곳이라 높은 곳은 눈이 거의 1미터가량 쌓여있다.
 
 
 
 

 


 

 

 

 


종고루(鐘鼓樓)
어느 사찰에서나 자주 볼 수 있는, 범종/법고/운판/목어 등 소리내는 것들이 들어 있다. 
 
 
 
 

 

 

템플스테이하는 요사채로 쓰이는 곳인데, 중생들 추울까봐 스님들이 일일이 비닐로 덮어 씌워 놓으셨다. ㅎㅎ
 
 
 
 

 


이 곳도 템플스테이하는 요사채로 쓰이는 곳.
저 곳에서 몇 일 스님들과 같은 밥을 먹으며 묵어보고 싶다.
  
 
 
 

 

 

자그마한 탑에 소원을 빈다고 등을 넣는 자리까지 돌맹이를 가득 채워놨네.

이런거 보고 돌맹이 올리지 않으면 괜시리 손해보는 느낌이 나서 우리도 안떨어지는 곳에다 큰놈으로 하나 올려놓고 왔다.
 
 
 
 

 


매표소 입구에는 이런 환락가(?)도 준비되어 있다. 2층 기와집에는 '오대산 나이트클럽'도 준비되어 있다. ㅎㅎㅎ

오대산 국립공원의 어느 사찰이나 등산을 하실 분들은 꼭 월정사와 전나무숲길을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평창 가볼만한곳 추천~!!

 

 

 


▼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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