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에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주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공주에 있는 천년고찰 '마곡사'로 가는 길입니다. 마곡사로 가는 국도 중간에는 청양고추와 구기자로 유명한 청양군을 지나게 되는데요, 청양군에는 칠갑산 등산로 초입으로 유명한 '청장호 출렁다리'가 있어요. 구불구불 국도를 달리다보면 만나게 되는 이곳은 경관이 아주 수려하고 흔들거리는 출렁다리가 무섭기도 하면서 재밌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고, 충청도 여행 중이시라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였어요. 특히, 봄, 가을에는 꽃들과 단풍으로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어떤 곳인지 내려가 볼께요~

 

주차와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하실 분들은 이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칠갑산 정상까지는 3.6Km 떨어져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은 등산코스랍니다. 우리 일행은 연로하신 장모님이 계신 관계로 출렁다리까지만 갔습니다.

 

 

 

 

 

 

노래 '칠갑산'에 나오는 '콩밭매는 아낙네상'이 길 옆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저 멀리 천장호 위에 떠 있는 다리가 출렁다리에요. 예전에 1박2일에 나와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바로 그곳입니다.

 

 

 

 

 

 

제가 사진찍고 있으니 예술하고 있다며, 나 빼고 휙~ 가버리네요. ㅋㅋㅋ

 

 

 

 

 

 

천장호는 인공으로 만든 호수라 물가에 가라앉은 죽은 나무들이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지네요.

 

 

 

 

 

 

이용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니 등산하실 분들은 이용에 참고하세요.

 

 

 

 

 

 

다리 입구에는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 케릭터들이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귀엽네요. ^^*

 

 

 

 

 

 

이 다리는 출렁다리로서는 국내에서는 최고로 길고, 아시아에서도 세 번째로 긴 다리에요. 길이는 207미터이고 폭은 두 명이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인 1.5미터입니다. 그리고 출렁거림이 정말 심해서 멀미하는 분들은 어지럽다고 하실 정도로 울렁울렁 재미난(?) 다리랍니다. ^^*

 

 

 

 

 

 

천장호도 참 고즈넉하니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우거지면 절경이라던데, 궁금하네요.

 

 

 

 

 

사진으로는 흔들거림이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완전 흔들흔들 거리고 있답니다. 바닥은 나무인 곳도 있고 구멍이 뿅 뚫려 바닥이 다 보이는 강철재질도 있더군요. 재밌겠죠?

 

 

 

 

 

 

사진으로 을매나 흔들리는 지 알려드릴 방법이 없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동영상으로 한 번 보세요.

저건 제 손이 흔들리는게 아니라 다리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거에요!

 

 

 

 

 

 

 

천장호 주변으로 저렇게 나무데크로 길이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였어요. 물 속에 잠겨 죽은 나무도 으스스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다리 끝네 용과 호랑이가 버티고 있던데, 그런데 용이 손에 쥐고 있는 건 여의주가 아니라 구기자인가요? ^^*

 

 

 

 

 

 

넓은 호수에 서있는 다리가 출렁거려서 재밌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조용해서 더 좋기도하고요, 관리소인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조용한 음악도 풍경과 맞물려 참 기분이 좋은 곳이네요.

 

 

 

 

 

 

아이들은 놀이시설 같다고 신기해가고 어른들에겐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등산을 즐기신다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렁다리를 건나 3.6km 정도 걸어가면 칠갑산 정상이 나오기 때문에 힘들지 않는 등산코스로도 좋겠습니다. 청양을 지나신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가족 모두 재밌어 할만한 장소인 것 같아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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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10개 있습니다.

      • 출렁다리에 청양 명물 고추와 구기자가 딱 버티고 있네요. ^^
        제가 원래 이런 걸아다니는 다리를 좀 무서워 해요. 거기에 흔들흔들 출렁거리면... 후덜덜.
        그래도 재미는 있겠어요.
        용 사진에서 어떤 분이 사진 찍은 것도 함께 찍혔네요. 그럼 그분 사진에는 날고말거야님이 등장했을 것 같아요
        서로의 사진을 찍은 친근한 관계가 된 듯해요. ^^*

      • 서로 추억속에 우리가 있겠군요 ㅎㅎㅎ
        흔들거려서 장모님은 못가시겠다고 안오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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