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곳,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충남 보령시에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대여섯 곳 정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여름 뿐만아니라 겨울바다를 즐기기 위해 여행객들이 4계절 끊임업이 많이 오는 보령 가볼만한 두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바로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이 곳은 서해바다라 일몰이 아주 아름답기로 유명하기도 하고요,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규모가 아주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도심에서 답답한 가슴을 한껏 틔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자, 오늘은 이틀간 간조와 만조 풍경을 모두 사진에 담아 여러분께 보여드릴께요. 팔로 팔로미~

 

먼저 무창포해수욕장을 걸어볼께요. 이곳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대천보다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라 조용하게 산책하기에는 여기가 더 좋더군요. 해변에 사람 많은 것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요기가 딱입니다.

 

 

 

 

 

 

슬슬 해가 내려가고 있네요. 사람 한 명도 없는 바닷가는 적막한 행복감(?)을 느끼기에 적합합니다. 적막함이 무슨 행복하냐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전 적막한 느낌이 오면 반대로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도심에 시끄럽고 부산스러운 곳에 살아서 더 그런 걸까요?

 

 

 

 

 

 

무창포해수욕장의 끝까지 걸어 가시면 비체팰리스라는 제법 큼직한 리조트가 있습니다. 위 사진 상단좌측에 조금 보이네요. 거기에는 제가  3년 전 쯤  묵어봤던 곳인데요, 혹시 무창포로 여행 오실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방은 깔끔하고 수영장에 조식까지 있어서 편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다수영 뿐만 아니라 모래가 아주 고와서 모래놀이 하기도 적합하고요, 물이 빠졌을 때는 호미와 작은 통 하나만 있으면 각종 조개와 소라 등 캐는 재미가 있어서 나이드신 어른들도 좋아하십니다.

 

 

 

 

 

 

와이프가 갈매기에게 새우깡 주느라 바쁩니다. ㅎㅎㅎ 아무튼 이곳 비체팰리스 반대편 해변의 해수욕장 끝자락에는 작은 수산시장이 있어서 회, 조개, 새우, 매운탕거리와 건어물 등을 살 수가 있어요. 그래서 가족여행을 하신다면 리조트 안에서 조리기구들이 다 있으니 음식을 해드셔도 됩니다. 수산시장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으나 대천항수산시장보다는 2-3천원정도 비쌌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의 끝까지 걸어 가시면 비체팰리스 리조트를 만나게 됩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는 조그만 섬이 하나 있는데요, 걸어갈 수 있도록 다리가 놓여있어서 바다 위를 걷는 기분으로 걸어가 볼 수 있답니다. 제가 간 날,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든지 건너가는 동안 물벼락을 몇 차례 맞았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한 달에 4-5차례 정도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물이 빠지면 사진의 오른쪽 구석에 작게 있는 석대도까지 1.5km 정도 바닷물이 완전히 갈라져 길이 생겨납니다. 거기엔 해삼, 소라, 낙지 등이 많아 손으로 건져올릴 수도 있어요.

 

 

 

 

 

 

 

 

<찾아가는길>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간단하게 산책하고 다음 날, 대천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마침 물이 쫘악~ 빠져있군요.

 

 

 

 

 

 

바닥에는 조개들도 보이고, 구멍마다 맛조개도 보입니다. 호미를 가져왔어야 하는건데..아꿉.

 

 

 

 

 

 

호미따윈 없어도 기분만 상쾌하고 좋아요~

 

 

 

 

 

 

해변이 다 들어날 정도로 물이 빠져서 마치 모래가 가득한 사막에 온 느낌이네요.

 

 

 

 

 

대천해수욕장 하면 일몰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죠. 오랜만에 좀 오래걸었더니만 다리도 피곤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일몰을 바라봅니다.

 

 

 

 

 

 

대천해수욕장 쪽은 주변이 번화해서 상점들도 많고 조금 북적이는 분위기에요. 커피전문점도 많이 들어서 있고, 술마실 곳도 많아서 밤 늦도록 놀고 싶은 젊은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해가 지고 있으니 점프샷 한 번 날려줘야죠! 근데 마누라님아, 해를 손에 넣었어야지!!!

 

 

 

 

 

 

또 다음 날 아침에 밥을 먹고 다시 대천해수욕장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득 덮었네요. ㅠㅠ

 

 

 

 

 

 

하늘이 희뿌연 스모그로 가득차 있지만, 그렇다고 놀러와서 숙소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

오늘은 해변에 물이 들어와 있네요. 들어온 모습도 참 매력적입니다.

 

 

 

 

 

 

 

 

 

 

 

보령은 서쪽으로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 해산물 먹거리가 풍부하고 해수욕장 산책하기도 참 좋은 곳입니다.

조카와 모래 놀이도 재밌었고, 가족들과 점프샷 찍으며 깔깔대기도하고 즐거운 몇 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보령여행도 꽤 매력있죠?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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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7개 있습니다.

      • 하루종일 촉촉한 비가 내리던 화요일이 지나고 다시 수요일이네요.
        늘 감기 조심하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저도 북적거리는 것 보다 이렇게 한가한 것이 좋아요. 그래야 경치도 즐기고 마음도 잔잔해지고 좋더라구요.
        이번엔 먹고말거야님께서 여기저기서 좋은 모델활동을 하셨네요. 해를 등지고 갈매기에게 새우깡 주는 여인. 캬~ 좋아요. ^^
        날고말거야님 점프샷 사진이요, 원래 먹고말거야님이 해를 잡는 것이였군요.
        사진으로 보면 먹고말거야님이 레이저 빔을 날고말거야님께 쏘고 있는 듯. ;)
        근데 날고말거야님 가벼우신가 봐요. 삐용~ 높게 올라가시네요. ^^*

      • ㅋㅋㅋ 둘 밖에 없으니 맨날 철안들고 저러고 놉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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