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맛집, 탕수육이 맛있는 중국요리집 '란향'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뭔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요구에 오랜만에 오산에 있는 중국요리집 '란향'으로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작년에 장모님과 처가식구들을 모시고 갔었던 곳인데요,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오산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작년에는 칠리새우와 양장피, 그리고 잡채밥을 먹었었는데요, 오늘은 둘만 있는 관계로 조촐~하게(?) 탕슈육이랑 쟁반짜장을 먹었습니다. 간단히 먹은 점심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탕수육이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올립니다요. 그런데 작년에 먹었던 양장피랑 칠리새우도 정말 맛있었어요. 란향이 워낙에 후미진 숨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동 e편한세상 2단지 1번국도 큰 길 건너 던킨도너츠 있는 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작년엔 없었던거 같은데,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었나 본데요?

배달을 하지않는 중국요리집은 태생적으로 매출의 한계가 있지만 솔직히 맛은 배달 안하는 집이 더 맛있죠.

 

 

 

 

 

 

전 항상 점심이 끝나고 저녁시간이 되기 전인 오후 3-4시에 점심을 먹으니 언제나 손님이 한가할 때 찾아가는 거 같네요. ^^*

 

 

 

 

 

 

가장 한가한 시간이라 직원들이 점심을 드시고 계셔서 우리가 신경쓰이실까봐 룸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탕수육 小자랑, 해물장반짜장(2인)을 주문했습니다. 배달 안되는 전통중국요리집 치고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군요.

 

 

 

 

 

 

 

작년에 먹었던 음식들은 요래 요래 됩니다. ㅎㅎㅎ

 

 

 

양장피~ 요고 요고 물건이에요!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였어요.

 

 

 

 

 

 

칠리새우 캬~ 이게 제 입맛에는 최고였어요.

새우가 홀수로 나와서 마지막 하나 남은 것을 누가 먹느냐 눈치게임까지...ㅋㅋ

 

 

 

 

 

 

이건 잡채밥인데요, 전 손도 못 댔습니다. ㅡㅡ;;

장모님과 와이프가 사진찍고 먹으려는 순간 싹 가져갔어요 ㅠㅠ

 

 

 

 

 

 

 

밑반찬이 깔리고 이제 음식이 나올라고 합니다욧!

 

 

 

 

 

 

제가 먹어 본 짜사이무침 중에서 란향의 짜사이 무침이 제일 맛있는거 같습니다. 짜지않고 아삭하고 맛있어요.

 

 

 

 

 

 

한참을 기다려 나온 탕수육!

 

 

 

 

 

알록달록 신선한 야채들과 방금 만들어 따끈따끈한 맛이 끝내줍니다.

 

 

 

 

 

 

방금 튀겨서 튀김옷이 바삭바삭한 식감이고요, 고기도 야들야들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다른집 탕수육과는 다르게 전분을 조금 넣어 너무 걸죽하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그리고 너무 시큼하지도 않고 제 입맛에는 흠잡을 곳 없이 딱 맛있는 탕수육이였어요.

 

 

 

 

 

 

그리고 곧 나온 쟁반짜장 2인분이에요. 2인분 치고는 양이 꽤 많은데요... 음.. 다 먹을 수 있으려나..

 

 

 

 

 

 

이날 제가 몸이 별로 좋지않아 컨디션이 완전 멜롱했는데요, 그래도...그래도....그래도... 짜장면음 맛있네요. ㅎㅎㅎ

 

 

 

 

 

 

탱글탱글한 면발에 해산물이 완전 가득다그해요. 와이프는 말도 안하고 먹어치우고 있어요. ㅋㅋㅋ

 

 

 

 

 

 

낚지는 나오자마자 제가 싹 걷어먹어서 사진에 없네요 ㅋㅋㅋ

달큰 짭쪼롬한 장반짜장도 맛있어요. 특히 해물이 가득가득~

 

 

 

 

 

 

한접시 하실래예? 일반 배달 짜장면 처럼 많이 짜거나 많이 달거나 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이 가게는 길가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요,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ㅎㅎㅎ 정말 맛있답니다. 란향, 오산맛집 인정!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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