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요리 난자완스가 이런 맛이였군! 수원 호텔캐슬 중식당 '비취원'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몇 일 전 수원 우만동의 호텔캐슬 샐러드바 '더 비스트로'에 이어 오늘은 같은 건물 3층에 있는 중국요리식당 '비취원'으로 가 보겠습니다. 여기는 일반 중국집 보다는 많이 고급화가 되어있는 중식당인데요, 우리도 맨날 싼것 말고 이런 음식도 한번씩 먹어줘야하지 않것습니까? ㅎㅎㅎ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라 비도 그치고 날도 좋아서 점심도 먹을 겸 소풍겸 찾아갔습니다.

 

우훗, 입구에는 나무로 엮어만든 말 한마리가 있네요. 멋지죠?

다른 블로거분들 평가 미리 보고 갔는데, 전부 이사진을 올려놨더군요 ㅎㅎㅎ

 

 

 

 

 

 

 

비취원은 홀이 없고 전부 룸만 있어요.

저~기 가운데 문 하나 열렸네, 우린 저기로 들어가겠습니다.

 

 

 

 

 

 

모두 룸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떠들어도 돌아다녀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겠네요.

 

 

 

 

 

 

음냐리, 얼마만에 대접받는 느낌인가..ㅋㅋㅋ

 

 

 

 

 

 

와이프는 '소고기 소고기' 노래를 부르더니만 기여코 '난자완스'를 시켜먹겠답니다.

하긴 저도 난자완스 한번도 안 먹어봐서 맛이 궁금하긴하네요.

다른 식사도 먹을거라 작은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7,500원.

 

 

 

 

 

 

그리고 식사메뉴는 와이프는 잡채밥으로 하고...

 

 

 

 

 

 

저는 해산물 짬뽕으로 골랐습니다.

매니저가 비취원에서 잘나가는 메뉴는 해산물짬뽕이라길래 믿고 선택!

가격이 전부 만원이 훌쩍 넘지만 좋은 재료에 맛있게 해 줄거라고 믿고 기다립니다.

 

 

 

 

 

 

밑반찬 3종세트와 쟈스민차를 가져왔습니다.

 

 

 

 

 

 

중국요리집 가면 꼭 나오는 땅콩볶은것과 짜사이. 단무지대신 오이피클이 나왔네요.

짜사이를 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에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삭아삭한게 맛있어요.

 

 

 

 

 

 

주문한 음식중 난자완스가 처음 나오고 앞접시에 조금 덜었습니다.

난생 처음 마주한 '난자완스' 난자완스가 이렇게 생겼군요. ㅎㅎㅎ

 

 

 

 

 

 

걸쭉한 소스가 묻어 있는 모습이 꼭 탕수육 같은데 달지 않네요.

 

 

 

 

 

 

버섯들도 맛있고, 소고기를 다져 구운것 같은 맛인데 정말 맛있네요.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부들부들한게 스테이크 같기도하고 떡갈비 비슷하기도하네요.

 

 

 

 

 

 

큼직한 놈으로 두 조각이 남았어요!

내 접시에 담긴 음식을 빨리 먹고 널 먹어주겠어~!!!

 

 

 

 

 

 

두번째 제가 주문한 '해산물짬뽕'

호텔캐슬 비취원에서 이 짬뽕이 인기라고 하더군요.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에 해산물 가득가득합니다.

재료들이 신선하고 조미료는 들어있지 않은 맛이네요.

 

 

 

 

 

 

송이버섯의 독특한 향도 끝내주는 해산물짬뽕이였어요.

그런데 전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이거 정말 많이 맵습니다. ㅠㅠ

그래서 주방장께 미안하지만 입에 불이나서 절반 정도만 먹고 나머진 못먹었어요. 쩝.

혹시 매운음식 못 드시는 분은 조금 안맵게 해달라고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셔야할 것 같네요.

 

 

 

 

 

 

와이프가 주문한 소고기 잡채밥.

소고기 소고기 노래를 부르더니만, 결국 밥까지 소고기 잡채밥을 시켰네요 ㅋㅋㅋ

 

 

 

 

 

 

제 짬뽕이 너무 매워서, 제가 제법 많이 뺏어 먹었어요!

잡채밥은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히 잘 맞습니다.

버섯의 향도 좋고 맛있는 잡채밥으로 기억납니다.

 

 

 

 

 

 

이렇게 먹고도 모자라, 우린 딱~ 하나만 더 시켜먹기로 하고 메뉴판을 가져왔어요 ㅋㅋㅋ

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제 입에 불이 나고 있는 상태래 '중국식 냉면'으로 선택!

 

 

 

 

 

 

중국식 냉면은 또 처음보는 모양새네요.

소스는 겨자소스, 땅콩소스, 가죽나물 이렇게 줍니다.

 

 

 

 

 

 

고명으로 소고기와 각종 해산물을 올렸네요.

독특하게 수박도 보이고 레몬도 보여요! ㅎㅎㅎ

 

 

 

 

 

 

겨자와 땅콩소스를 조금 넣고, 가죽나물을 올려 향을 돋굽니다.

가죽나물 뭔지 혹시 아시나요? 그 왜 중국권 동남아로 여행가서 식당 들어가면 나는 독특한 향기 아시죠?

딱 그향이 나네요. 한국에선 잘 안먹는 줄 알고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요리재료네요.

 

 

 

 

 

 

중국식 냉면, 매운것 못먹는 제 입맛에는 해산물짬뽕보다 냉면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맛은 새콤하고, 달콤하고, 게다가 땅콩소스 때문에 고소하기 까지합니다.

여름이니까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중국식냉면 강력추천드립니다.

 

 

 

 

 

 

후식도 빼먹을 수 없겠죠?

망고스틴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천원주고 한가득 사서 밤새 맥주와 같이 까먹은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제가 먹어 본 호텔캐슬 '비취원'은 꽤 맛이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해산물짬뽕이 맛있다고들 하시던데, 전 매운 음식을 잘 못먹기 때문에

제 입맛에는 난자완스와 중국식냉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난자완스의 육즙 살아있는 소고기 한입에, 새콤달콤고소한 중국식냉면 한젓가락 최고에요!

이 조합 제가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

 

 

 

중식당 비취원은 호텔캐슬 3층에 있고요,

몇 일 전에 갔던 1층의 샐러드바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술 무제한이라...솔깃한데? 수원 호텔캐슬 샐러드바 '비스트로'

 

 

 

 

<수원 호텔캐슬 중식당 비천향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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