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맛있는 것만 모여 있어 알찬 '강릉 중앙시장'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강릉에서의 4일간은 홀로여행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짠~~~했는지 마지막 날은  베프 이선X님이 저를 찾아왔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여서 술 한잔하며 밤새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식당에서 오래 자리잡고 수다떨기가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때 생각난 것이 강릉 중앙시장이었어요.

시장에서 이것 저것 사다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자.

밤새 먹자!! 배가 찢어지도록 먹자!!!

수다 떨자 입이 바싹 바싹 마르도록!!!

저처럼 식당가기 부담스러운 분들~ 강릉 중앙시장에서 맛있는것 잔뜩 사다가 숙소에서 맘 편히 드셔보세요.

작지만 맛있는 것만  모여있어서 제대로 맛있는 한상차림이 됩니다.

 

 

 

 

작지만 맛있는 것만 모여 있어 알찬  '강릉 중앙시장'

 

 

 

강릉 중앙시장은 성남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위에 주차장이 여러 곳있습니다.

그러나 시장과 가깝게 주차를 하시려면  '월화거리 관광안내센터' 근처로 가셔서 노상주차장이나 금성로 주차타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진 상의 입구(월화거리 관광안내센터 옆)로 들어가야 바로 닭강정, 튀김, 대게고로케등을 바로 살 수가 있어요.

 

 

 

시장 입구에 들어서다마자 보이는 곳은 강릉 대표 닭강정 '배니 닭강정'입니다.

규모가 커서 점포가 여기저기 있지만 사진상 줄서있는 곳 보이시죠?

그곳에서만 팔고 있었습니다.

 

 

 

평일에 갔는데도 대기줄이 꽤 길었어요.

닭강정은 미리 만들어 놓기 때문에 주문하고 5분안에 살 수가 있었습니다.

닭강정, 새우강정 두가지가 있고요.

매운 맛 조절 가능합니다. 

저는 순한 맛을 선택했는데 전혀 안맵지는 않아요. 살짝 매운 정도입니다.

속초의 만석 닭강정보다 덜 달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배니 닭강정 추천합니다.

 

 

 

배니 닭강정에서 5초쯤 걸어들어가면 오른쪽에 대기줄이 보입니다.

'호떡 아이스크림'집입니다.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바삭하게 구운 호떡을 썰어서 고명 처럼 올렸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간식거리였어요.

아이스크림 특성상 포장이 힘드니...

가장 먼저 호떡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나머지 음식 포장해가시면 될 듯요.

작전 괜찮죠?

 

 

 

닭강정 다음으로 인기 맛집 '바삭공장'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큼직하게 튀겨 줍니다.

크기도 크지만 속이 알차요.

튀김의 크기가 클때는 알맹이는 작고 튀김옷만 큰 것들이 있잖아요.

여기는 알맹이가 굵직굵직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꽉~ 차있습니다.

 

 

 

튀김들이 전부다 크고 실해보여서 진짜 메뉴 고르기 힘들었어요.

미리 튀겨 놓고 주문을 받으면 짧게 다시 튀겨서 대기줄이 길어도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뭐든 튀기면 맛있다는데.... 채소 따위는 먹지않아요.

왕새우+오징어 튀김으로만 주문했습니다. (새우5개, 오징어5개 총 10,000원)

 

 

 

튀김집이지만 속초의 명물 오징어 순대도 팝니다.

그 냄새가 어찌나 고소한지 주문할뻔 했습니다.

됐어... 기름진것은 튀김으로 끝내자.. 많이 먹으려면 느끼하면 안되잖앗!!!!!

 

 

 

쭉쭉 직진하면 또 대기줄이 긴 가게가 보이는데요.

대게고로케 집입니다.

대게 그라탕, 대게 튀김, 대게우유크림, 대게 치즈등...

이집을 끝으로 추천할 만한 맛집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지요.

다시 배니닭강정 앞까지 거슬러 올라오세요.

 

 

 

배디 닭강정 골목 사거리에서 두리번 거리시면 이런 지하 간판이 보입니다.

수산물센터는 지하에 펼쳐져 있다는 것이지요.

 

 

 

 

회 종류도 다양했지만 인원수에 따라 세트메뉴가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

진심 신났어요.

'오징어2마리+우럭 1마리+초장 '  2인 셋트메뉴  3만원에 포장했습니다.

(5천원 추가하면 바로 끓이기만 하면 되는 탕도 준비해줍니다.)

 

 

 

그밖에 대개도 있고 조개도 있습니다.

제가 사진 찍는 동안 친구가 매콤한 홍어회무침도 샀네요 ( 8000원)

양이 많아서 다 못 먹고 다음날 그녀가 아침 반찬으로 클리어했어요.

 

 

 

친구와 둘이 신중하게 골라온 메뉴들입니다.

바삭공장 왕새우& 오징어 튀김 세트 10,000원

오징어회 2마리, 우럭 1마리 셋트 30,000원

홍어회 무침 8000원 

배니닭강정 (소) 10,000원 

솔직히 고백하자면 2인분 아닙니다. 3~4인분의 양입니다. ㅋㅋㅋㅋㅋ

 

 

 

다 아는 닭강정의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강원도에서 먹었던 닭강정 중 가장 맛있었어요.

호불호 없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 좋아하니 꼭 드셔보시라고 추천합니다.

 

 

 

그냥 왕새우가 아니라 블랙타이거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튀긴 왕새우.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하고 무슨 마법의 가루를 섞었는지..

고소하더라고요.

그리고 오징어는 아마 대왕오징어인듯요.

손가락 굵기정도로 살이 두툼한 오징어 튀김이었습니다.

튀김도 필수용~

 

 

 

먹다 먹다 다 못먹고.. 소화시킬겸 강문 바다를 잠시 걸었습니다.

그리고

싸들고 나온 닭강정에 2차~~~

사람들 많고, 눈치보이는 식당보다는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행이 더욱 즐거웠어요.

강릉 중앙시장 알찬 먹거리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이미지 맵

언젠간날고말거야

언젠간날고말거야™의 여행블로그. 국내여행기, 해외여행기, 영화리뷰 등을 다룹니다.

    ✔ '국내여행/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댓글이 2개 있습니다.

      • 우와~ 이름이 X 로 가려진 . 제가 홍어회를 좋아해서 수산물 시장에서 회뜨고 기다리면서 샀는데 맛있더라고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가족여행 강릉으로 칭구가 여행한 코스로 꼭 갈껍니다

      • 너 여기도 오냐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
        쌩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