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구경하고 놀기 좋은 '강릉 월화거리'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강릉에 4일 동안 있으면서 2일내내~~ 바다만 보고 바다에서만 걷고 바다를 보며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뭐랄까 파란 바다~ 누리끼리 모래 말고 알록달록 도시의 색이 보고 싶더라고요..

하루 3끼 혼자 밥 먹기도 심심...하고.

그래서 강릉의 가장 번화가인 중앙시장쪽으로 나갔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을 저녁거리도 사고 재밌는 구경도 할겸요.

작지만 조명도 예쁘고 꽃도 있고 힙한 가게가 있어서

바다를 벗어나 도시향을 쬐금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월화거리'라고 합니다.

일부러 찾아가실 정도는 아니지만 저녁에는 바다에서 마땅히 놀게 없잖아요.

월화거리 바로 옆에 맛있는 먹거리 꽉채운 '중앙시장'이 있으니 야식거리도 살겸 잠시 놀겸~

겸사 겸사 가기 좋은 곳입니다.

 

 

 

 

소소하게 구경하고 놀기 좋은 '강릉 월화거리'

 

 

 

월화거리는 강릉의 번화가인 강릉시 성남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대형마트도 있고 중앙시장도 있어서 장보러 가실 때 들르기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신다면 '월화거리 관광안내센터'로 검색하세요.

바로 옆에 주차장,월화거리, 중앙시장이 있어서 근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 참조하세요)

중앙시장 입구쪽부터 걷기 시작하면 10분정도면 구경이 끝나는 짧은 거리입니다.

 

 

 

월화거리 초입에 해당하는 곳인데요. 사진상 오른쪽이 노상 주차장이고 주차건물도 있습니다.

예쁜 조명을 달아 낮에도 밤에도 예쁜 거리입니다.

 

 

 

하얀 조명이 켜지는 밤에 오셔서 야경을 구경하셔도 되고

바로 옆 중앙시장에서 먹거리 사오셔서 나무 아래 벽돌 의자에서 드셔도 좋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힙한 카페도 몇개 있어서 앞에서 갬성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시원한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핸드폰 놀이하는것도 휴가의 필수 코스지요.

강릉은 커피맛~분위기 좋은 카페가 여기저기 많아서 좋더라고요.

근처에 유명한 '오월카페'도 있으니 10여분 걸어가셔도 되고요.

 

 

저는 여행을 가면 냉장고 자석이나 작은 기념품을 사오는데요.

그런 소품사기 좋은 선물가게도 있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구경만해도 기꺼이 환영해주셨어요.

 

 

 

핸드폰 카메라가 워낙 잘 나와서 사진 못찍어 아쉬울 것은 없지만 

스티커 사진찍는 재미가 또 있잖아요.

이런 사진 찍어본지가 대략 20년전이라~ 기억이 희미한 옛사람이지만

기계에서 셔터신호가 나올때마다 짜릿했던 ...신나는 기분은 알지요.

암요. 알고 말고요.

 

 

 

바다에서 지겹도록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새로운 포토존을 만날때 마다 그 기억 다 리셋되잖아요.

바다에서 고상~ 요염~ 예쁜척 했던 것과는 다른 버전으로 

엽기~ 발랄~ 사진찍으며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즐겨보세요.

 

 

 

그렇게 예쁜 가게 몇개를 구경하다보면 월화거리의 끝자락에 도착합니다.
인증샷 욕구가 마구 마구 뿜뿜하는 곳이지요?

 

 

 

작은 공간이지만 예쁜 핑크 핑크 꽃들이 피어 있어서 실제로 보면 예쁜 곳이예요.
밤에 여기 조명을 켜서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계단길 오른쪽에는 줄서서 먹은 중화짬뽕빵집도 있고요.
위에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도 있습니다.
이 공간이 깨끗하고 아기자기해서 꼭 드라마 셋트장 같아요.
바로 옆이 강인데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맥주를 한잔 하는 것도 분위기 좋겠더라고요.

 

 

 

계단길 왼쪽에는 옛스런 분위기 '월화역'이라는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가게는 문을 닫았지만, 사진찍으러 오는... 특히 커플이 많더라고요.

평일 저녁때 쯤인데도 2~3커플이  줄서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던 곳이었어요.

 

 

 

꽃계단길을 다 올라와서 보면 월화거리의 전경이 보입니다.

걷기만 하면 5분이면 도착할 거리이고요.

스티커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찍고 커피도 마시면 2시간은 놀수 있는 곳입니다.

 

 

 

계단을 다 올라오면 좀 더 직진하세요.

예쁜 꽃길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시원한 강바람도 맞을 수 있고요.

 

 

 

월화거리에 들려볼 곳이 또 한군데 있습니다.

처음 도착했던 '월화거리 관광안내센터'에서 홈플러스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월화풍물시장'이 있습니다.

강원도 토속음식 먹자 골목이예요.

 

 

 

메밀전병, 부추전, 감자전, 감자떡, 도토리묵, 돼지껍데기 볶음등...

소박한 강원도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분위기가 마치 포장마차 같은 곳이라 저는 좋더라고요.

이날 저녁식사 거리도로 메밀전과 메밀전병을 사왔어요. (총 3000원)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은 붙어 있습니다.

월화거기 오셨으면 중앙시장도 들러서 뭐라도 꼭 하나 드시고 가세요.

관광객이 사먹을 만한 가게가 밀집한 곳은 작은데 너무 알차요.

딱 맛있는 것만 골라 모아 놓았더라고요.

강릉여행 2일째도 밤까지 알차게 놀고 먹고 잘 놀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중앙시장 먹거리를 자세하게~~ 파헤쳐 드릴께요.

맛있는 것은 놓치지마세요.

 

 

 

 

 

< 분위기 깡패 안목해변 카페 '로지커피'>

 

안목해변에서 단연 돋보이는 멋집 'Rosy coffee( 로지커피)'

저도... 카페를 운영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합니다. 강릉은 특히 커피가 유명한 곳이이 당연히 카페 탐방은 필수였습니다. ( 카페 툇마루는 4회 방문 시도했으나 언제나 긴 대기줄에 실패 ㅠ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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