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29 방콕자유여행 차이나타운 딤섬 맛집 '캔톤 하우스(Canton House)'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28편에 이어 계속...   태국에서 한국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다 먹어볼 요량으로 우리는 오늘도 싸돌아 다니고 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입니다. 정말 전세계 어디를 가든 차이나타운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방콕 차이나타운에 값싸고 맛좋은 딤섬집 '캔톤 하우스(Canton house)'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우리 둘은 바로 달려갔습니다.

이런게 바로 방콕자유여행의 묘미죠!! 이동 경로는 갈 때는 수상버스를 타고, 돌아올 때는 53번 버스를 탔습니다. 수상버스 배편은 파아팃(Phra Athit) 선착장에서 배를 타서 랏차원(RachaWongse)에서 내려서 야왈랏거리까지 걸어갔고, 돌아올 때는 53번 버스를 탔습니다. 먼저 지도의 스마일표시를 확인하자.

 


위 지도에서 초록색 점선 화살표는 53번 버스가 지나가는 노선표시다. 캔톤하우스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인데 저기서 53번을 타면 왕궁을 지나 람부뜨리거리를 지나서 쌈쎈거리 쪽으로 간다. 카오산로드 근처에 숙소를 두고 있다면 국립박물관에서 53번 버스를 타면 차이나타운으로 간다. 워낙 일방도로가 많아 갈때와 올때의 길이 다르니 주의해서 버스를 타자. 조만간 53번 버스노선표와 주의사항을 한번 포스팅 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차이나타운을 갈 때는 수상버스를 이용했다. 수상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무더운 방콕에서 수상버스를 탔을 때 시원함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격도 거의 공짜처럼 느껴질 정도로 저렴하고 빠르고 시원하다. 강력추천~!!

 

 

 

 

 

 

수상버스의 가격은 주황색 깃발의 배는 14밧(500원)이다. 돈을 내면 이런 표를 준다. 수상버스 이용방법도 조만간 별도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수상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배 밖을 찍었습니다. 밤이고 흔들리는 배 안이라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후덥지근한 방콕의 밤이 수상버스에서는 어찌나 시원하던지, 그 느낌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이날 지도를 잘 못보고 다른 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우리는 이날 두시간을 넘게 걸었다. ㅠ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차이나타운에 도착을 했다. 차이나타운은 태국의 여느 거리와 또 다른 느낌이난다.

 

 

 

 

 

 

중국인들의 적응력과 생활력은 전세계 어딜 가든 빛을 발한다. 중국인은 정말 대단한 민족이다.

 

 

 

 

 

 

상점들의 노점규모도 중국답게 매우 크다. 인도 뿐만 아니라 차도 하나를 완전 점령하고 있다. 

 

 

 

 

 

 

캔톤 하우스 바로 길 건너편에는 샥스핀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들도 많다.

샥스핀이 땡기시는 분들도 차이나타운으로 궈궈~

 

 

 

 

 

 

드디어 캔톤하우스에 도착을 했다. 에어컨을 기대하진 않았는데

예상 밖으로 에어컨이 무진장 빵빵하게 나온다. 흐흐흐 시원하고 좋다.

 

 

 

 

 

 

길거리에서 우리가 헤매는 바람에 늦은 시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보인다.

 

 

 

 

 

 

너무 더워서 시원한 얼음물 한 잔 원샷 노브레끼. 당연히 물값은 10밧이다.

앵간하면 물은 좀 그냥 주면 안되겠니?

 

 

 

 

 

 

길을 헤매며 몇시간을 걸어 가서 우리가 주문한 딤섬들. 딤섬의 가격은 모두 16밧(600원)으로 동일하다. 내용물의 갯수에 상관없이 저 소쿠리 하나당 무조건 16밧이다.

 

 

 

 

 

이건 Sauteed crystal prawn with fresh fruite 이다. 가격은 150밧.

살짝튀긴 새우와 신선한 과일위에 요구르트+마요네즈(?) 섞은 소스같은 것을 올렸다. 새콤,달콤,고소한 맛이다. 요고 맛있었다.

 

 

 

 

 

 

이건 딤섬이다. Steamed Pork sparilibs in Black source 안에 고기가 들어간 만두 비슷하다. 이건 그냥 맛이 평범하다.
메뉴에 2번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돼지고기 꽃빵임.

 

 

 

 

 

 

 

 

 

 

 

이건 메뉴판이 기억이 안난다. 안에 고기가 들어있었던거 같다. 맛있었던거 같은데 자세한 맛이 당췌 기억이 안난다.

 

 

 

 

 

 

이건 Deep Fried Crab's Leg 이다. 메뉴판 40번 이였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게다리가 하나 박혀있었다. ㅎㅎ
맛은 게맛살? 오뎅맛? 암튼 그런 맛이다. 이것도 맛난다.

 

 

 

 

 

 

식감이 쫀득한 게맛살 오뎅맛 비슷하다.

 

 

 

 

 

 

돌아오는 차편은 버스를 53번 버스를 탔다. 캔톤하우스 문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다.
53번 버스의 내부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에어컨이 없이 창문을 열고 달린다. 더울거 같지만 그다지 덥지는 않다.

 

 

 

 

 

 

태국 버스는 아직 안내양이 아니고 안내 총각(?)이 있다.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으면 안내하는 사람이 와서 요금을 받아가고 영수증을 준다. 버스비는 7밧(260원)이다.

 

 

 

 

 

 

 

 

 

 

 

53번 버스는 한 2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낡은 버스다.

바닥은 나무재질로 꼭 마루바닥 처럼 되어있는게 이채롭다.

태국 방콕 자유여행을 가셨다면, 꼭 53번 버스와 수상버스를 타 보시길 추천드린다.

재미도 재미지만, 관광객은 없는 이동수단을 타고 현지인들과 섞여서 돌아다니는 것도 신나는 경험입니다.

 

 

 

 

 

 

 

 

 

 

 

53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왕궁 근처에 '빡컹딸랏' 원예시장을 지나간다.

여긴 밤부터 새벽까지 열리는 원예 야시장인데,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여기도 구경했을텐데,,,

캔톤 하우스 찾아가느라 길을 해매는 바람에 시간이 너무 늦어 못간게 지금도 후회된다.

 


#30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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