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4-감칠맛 1등급 중국식 라면 '신키(SHIN KEE)'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7시간 30분 동안 밤새 노숙하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서 GEO 호텔에 짐만 맡기고 먼저 밥 부터 먹으러 갑니다. 이곳은 GEO호텔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곳에 있는 신키(SHIN KEE)란 중국식 라면집인데요. 꽐라의 수많은 식당 중에서 트립어드바이저 상위에 랭크되어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맛있을 거라고 장담은 못합니다만(중국음식 거부반응 보이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개인적으론 처음 맛보는 육수와 소스 맛이 신선하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괜찮았어요. 어떤 맛인지 내려가 볼까요~


몸도 찌뿌등하고 이른 시간이지만 눈도 스스륵 감기고... 이럴 때는 밥을 먹어주면 힘이 불끈~







정확한 위치는 위 구글지도를 확인하세요. GEO 호텔에서 잠깐 걸으면 만납니다. 자유여행 때는 구글지도가 정말 열 효자 안 부럽죠. 얘는 모든 걸 알고 있어요!






빨간 우체통 있는 곳이 신키입니다. 언능 들어가 볼까요.







테이블 5-6개 정도만 있는 작은 식당이네요.







음식 주문할 때는 면을 고를 수 있는데요. 에그누들, 얇은 쌀국수, 굵은 쌀국수 중에 하나를 먼저 고르고,







그리고 국물있는 것과 국물과 면을 따로 주는 드라이(DRY) 형태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이날 BEEF BALL NOODLES를 먹어보려고 했지만, 아침인데 벌써 비프 볼이 다 나갔다고 프레쉬 비프만 주문할 수 있다네요. 에고... 어쩔 수 없이 프레쉬 비프 누들 국물과 드라이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링깃(2,200원)입니다. 그리고 허벌티(Herbal Tea)도 2잔 주문했어요. 허벌티는 1.5링깃(400원)입니다. 중국차(Chinese Tea)도 저렴하지만 굉장히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건 허벌티. 향긋하니 맛은 좋던데 설탕이 들어 있어요. 설탕이 별로라면 차이니즈 티를 주문하세요.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식당에서 먹는 음료 중에선 차이니즈 티가 제일 저렴하지만 가장 맛있더라고요.






이건 국물 프레쉬 비프 누들입니다. 맑고 진한 소고기 육수에 고유 양념을 올렸는데, 쓱쓱 섞어 먹으면 됩니다.







고기는 지방이 없는 살코기인데 아주 부드러워요. 약간의 중국 향기가 나는데, 저는 아무거나 잘 먹는 막입이라 맛있게 먹었는데, 약간의 향신료에도 민감한 반응 보이는 사람은 입에 안맞을 수도 있을 거에요. 양념에서는 멸치 같은 생선을 갈아 넣은 것 같은 감칠맛이 납니다.







계란 면은 끈기는 없지만 구수하고 소고기 육수와 잘 어울리네요.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라면이라 그런지 전 굉장히 신선한 느낌으로 잘 먹었어요.







그리고 드라이(비빔)은 다른 음식이 아니라 그냥 면과 국물을 따로 주는 거에요. 면은 비벼 먹고 국물은 깨끗하게 떠먹을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소스는 설탕은 전혀 안들어 있어요. 춘장에 고기와 멸치같은 것을 오래 볶은 맛이 납니다. 소스가 상당히 고소하고 감칠맛이 진하네요. 한국에서는 못 먹어봤을 맛입니다.







다 섞은 것보다 고기와 국물을 따로 떠먹으니 진한 육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방울도 안 남기고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에그 누들은 쫄깃하지는 않은데 양념장에만 비며 먹으니 고소함이 가득하네요. 개인적으론 다 섞인 국물보다 따로 먹는 비빔이 더 맛있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양념 맛이 뭔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별도로 주는 양념장을 추가해 보세요. 이건 설탕 빠진 초장 맛이라고 할까요? 새콤매콤한데 말레이사이 음식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제 배도 채웠으니 근처 차이나타운 구경이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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