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13 -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였던 '라이즈마운트 리조트'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오늘은 베트남 다낭(Da Nang) 여행에서의 두 번째 호텔입니다. 다낭에선 아보라호텔과 오늘 보실 라이즈마운트 리조트(Risemount Resort), 두 곳에서 묵었어요. 굳이 옮겨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만 묵어도 되지만, 다낭에서의 마지막 하루는 수영장이 있는 곳에서 묵고 싶어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라이즈마운트 리조트에서는 슈페리어룸(Superior)과 라비시 스튜디오(Lavish Studio), 두 개의 방을 체험했는데 방 됨됨이를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이 호텔은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아주 만족한 곳이었는데요. 미니바 무료, 공항과 리조트를 오가는 셔틀버스 하루 3회, 무료 애프터눈 티타임, 깔끔한 지상과 옥상의 수영장, 다양한 음식의 조식, 시내버스 이용하기에도 위치가 좋습니다. 됨됨이가 어찌되나 내려가 볼까요~



호텔, 아니 리조트 입구부터 때깔이 남다르네요. 건물은 대부분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하얀색과 파란색 톤으로 되어 있어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은 하루에 3번 공항과 호텔 셔틀버스가 있어서 편리해요. 여기서 다낭공항까지 택시비가 8만동(4천원) 정도 나오니까 시간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경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 라이즈마운트 리조트 다낭공항 셔틀버스 시간(하루 전 예약 필수)


리조트 → 다낭공항 6:30, 10:15, 15:30

다낭공항 → 리조트 8:00, 11:45, 16:15







호텔의 정확한 위치는 위 지도에서 확인해 보세요. 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미케비치가 있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서 12번 버스 타고 가면 더 편리해요. 버스요금은 5천동(250원)입니다.











웰컴음료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 체크인 합니다. 숙박료는 저는 비수기에 가서 $72달러에 묵었지만, 성수기에는 $100달러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디파짓(deposit) 1백만동(5만원)이 있는데, 체크아웃 할 때 신용카드 승인 취소를 해줍니다. 현금이 있다면 현금으로 맡겨도 됩니다.







먼저 슈페리어 룸을 둘러 볼게요. 제가 왜 슈페리어 룸과 라비시 스튜디오 룸, 두 곳에서 묵었냐면, 슈페리어 룸이 있는 곳 1층은 연회장이 있어요. 연회장에선 가끔 행사가 열리는데 늦은 밤까지 노래 부르고 시끄러워요. 이럴 땐 방을 바꿔달라고 하면 조금 비싼 방으로 추가요금 없이 조용한 곳으로 바꿔줍니다.







비교적 비싼 호텔 답게 슈페리어 룸도 굉장히 깔끔하고 넓습니다.







아주 쬐끔하지만 슈페리어 룸에는 테라스도 있어요! 뭘 할 수는 없지만 담배 피우는 분께는 아주 유용하겠죠?







호텔 가운데는 제법 큼직한 수영장도 있어요~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사이 좋게 쓰고 다니라고 모자도 두 개가 있고, 금고도 있어요~ 금고 이거 은근 많이 이용하게 되죠. 돈, 노트북, 여권 등을 매번 다 짋어 지고 다닐 수도 없고 말이죠!







그리고, 정말 맘에 드는 것은 TV채널에 KBS월드가 있어요! 밤에 잠자기 전 뭔가 보면서 잠들고 싶은데 KBS월드가 정말 효자죠.







웰컴 과일도 있고요~






그리고 베트남에서 한달 동안 여행하면서 처음 받는 서비스. 미니바와 객실 내부에 있는 모든 음료와 과자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밤에 맥주 사러 슈퍼까지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지요~ 싹 다 공짜에요~ ^^*







그리고 라이즈마운트 리조트의 기특한 서비스 하나 더. 1층 엘리아 라운지(Elia Lounge)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애프터눈 티를 무료로 제공해요. 커피나 음료와 케이크 1 접시를 무료로 내줍니다.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약간 출출해질 시간에 요고 한 접시와 커피 한잔, 딱 좋~습니다. ^^*












1층에는 수영장도 놀만큼 큼직하게 있어요. 선베드도 많아서 눈치게임 안 해도 된답니다~ ^^*







1층이 싫다면 옥상에도 제법 큼직한 수영장이 있습니다. 옥상은 수영장이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지 노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엔 라비시 스튜디오(Lavish Studio) 룸입니다. 1층 연회장에서 술취한 사람이 노래하는 굉장히 큰 소음 때문에 이곳으로 방을 바꿔주더라고요. 슈페리어 룸보다 훨씬 넓네요.

















슈페리어룸에는 샤워 부스만 있었는데, 라비스 스튜디오 룸에는 욕조도 있습니다. 욕조 너머 문을 열면 바깥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는데, 담이 쳐져 있어 외부인과 시야가 연결되진 않아요. 어메니티도 모두 다 있습니다.












이제 조식당으로 가볼까요~ 내부도 있고 외부에도 자리가 있는데, 외부는 더워서 ㅎㅎㅎ







비싼 호텔 답게 음식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로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은 쌀국수도 한 그릇 먹고,







다낭은 한국 사람이 많이 여행 오는 도시라 김밥과 김치도 있어요!







베트남에만 있는 독특한 샌드위치 '반미'도 아침에 하나씩 만들어 먹고 다양하게 조식을 즐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다낭에도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가 많은데요. 가격 대비 만족도는 라이즈마운트 리조트도 대단히 괜찮은 곳이었어요. 무료 서비스도 많고 객실도 크고 깨끗하고, 수영장도 멋집니다. 즐거운 다낭 여행이 되실 거예요~


다음 베트남 다낭 여행기는 라이즈마운트 리조트 근처에 반미 샌드위치 맛있었던 두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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