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베트남여행 · 2017. 7. 18. 07:00
베트남 사파 여행 #3 - 해뜨기 전 새벽부터 득달같은 쌀국수 맛집 '쑤언 꾸에 흐엉'
해도 뜨지 않은 새벽 5시. 사파에 도착해서 곤히 잠든 호텔 스탭을 깨워 체크인하고, 밥 먹으려고 여기저기 기웃대다 새벽 장사하는 쌀국수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사파는 새벽에 도착하는 여행객이 아마 많을 거예요. 저녁 버스 타고 몽까이, 박닌, 하롱베이, 하이퐁, 하노이(노이바이) 등에서 출발했다면 아마 새벽 5~6시쯤 도착하게 될 겁니다. 하노이에서 슬리핑 기차를 타고 와도 도착하면 그 시간일 겁니다. 이럴 땐, 제가 지금 소개하는 식당이 아마 어마어마하게 반가우실 거예요. 뜨거운 날씨의 중남부에 있다가 고산지대인 사파에 도착하는 순간, 새벽 쌀쌀한 기운에 코끝이 시큰한데, 그때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은 정말 감사한 음식입니다. 물가가 비교적 비싼 사파에서 저렴하고 푸짐한 새벽 요기를 할 수 있는 친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