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부띠끄호텔 'JS더클래식' DUPLEX GARDEN 리뷰

여행, 익숙함과 편리함을 버리고 짊어질 수 있을만큼만 소유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떠미는 것.

우리 부부는 오래된 부부지만 최대한 철딱서니 없이 살아야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동탄CGV에서 영화보고 오늘은 집에 들어가지말고 밖에서 파티를 하자며 가지고 있던 초대권으로 동탄호텔을 찾았습니다. 와이프는 예쁜 부띠끄호텔에서 노는게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이네요. 오늘 가 볼 곳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이마트 길건너에 있는 'JS더클래식 (JS The Classic) 호텔의 DUPLEX GARDEN 룸입니다.

부띠끄라는 말이 왜 한국에서는 '예쁜'이란 단어로 사용되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호텔을 '부띠끄호텔'이라 부르더군요. 다른 말로는 디자이너스호텔(Designer's Hotel) 또는 콘셉트 호텔(Concept Hotel)이라고도 부릅니다. 서울 삼성동에서 더 디자이너스호텔에서 묵어본 적이 있는데, JS더클래식은 어떤지 내려가 볼께요.

 

 

간단한 맥주와 먹을 것을 사들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겉에서 볼 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를 보자마자 와이프가 사진 찍어달랍니다. ㅎㅎㅎㅎ

문짝이 4미터는 넘는것 같은데 정말 독특하고 압도적이였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오니 방 이름 DUPLEX GARDEN이 맞나 봅니다.

복층으로 되어 있고, 정면의 문을 열고 나가면 월풀 욕조가 있는 정원이 있어요.

 

 

 

 

 

 

전에 본 적이 없는 아주 독특하고 인상적인 호텔이네요. 오길 잘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여길 들어서기 전에는 왜 구지 집놔두고 호텔을 가자고 하는지 살짝 와이프에게 짜증이 좀 났는데, 문을 열자마자 마음이 바꼈습니다. 제가 더 신나요. ㅋㅋㅋㅋ

 

 

 

 

 

 

촌스럽게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커튼이 신기해서 열었다 닫았다 해봤습니다. ㅎㅎㅎ

 

 

 

 

 

 

부들부들한 거실 가죽소파에 앉으니 느낌이 참 좋네요. 앞에는 최신 삼성노트북이 설치되어 있고, TV와 오디오도 멋진 걸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브랜드의 오디오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질 성능이 아주 좋더군요. 아이폰이나 아이팟은 바로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던데, 안드로이드 폰은 스테레오 잭으로 연결할 수 있네요.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켜놓고 구석구석 구경을 해봅니다.

 

 

 

 

 

 

소파 맘에 들어요...굿! 그리고 빔프로젝트를 빌릴 수 있어요. 소파 오른쪽 뒤에 있는 단자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영화를 벽에 대형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냥 TV화면으로 만족해요. ^^*

 

 

 

 

 

 

1층 한쪽에는 싱크대와 커피 포트와 헤어 드라이어 등 각종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군요.

 

 

 

 

 

 

다른 호텔에는 없는 것들도 보이죠? 스킨과 로션은 향기도 좋았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정말 없는게 없네요. 치약치솔, 면도기, 목욕할 때 쓰는 스펀지와 입욕제까지 기타 등등등 모든게 다 준비되어 있네요. 게다가 1층과 2층에는 각각 화장실과 샤워실이 둘 다 있는데요, 두 곳 모두 준비되어 있더군요. 세심한 배려가 기특합니다.

 

 

 

 

 

 

요홀~ 제가 좋아하는 커피도 원두티백으로 준비되어 있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달다구리한 커피도 있네요. 커피 없는 호텔을 전 정말 싫어하는데 여긴 굿입니다. ^^*

 

 

 

 

 

 

냉장고 속 웰컴드링크는 생수 2병과 콜라와 녹차 캔음료 2개가 들어있네요.

 

 

 

 

 

 

여기는 1층 사워실인데요, 타일이 인상적이네요. 와이프가 담에 집 올릴 때 이 타일로 할꺼라며 사진을 찍어놓으랩니다. ㅎㅎㅎ 공간이 좁아 사진을 다 담지는 못했는데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샤워시설도 있답니다. 이런 시설은 1층과 2층에 각각 있었어요.

 

 

 

 

 

깨끗하게 청소된 비데도 1층과 2층에 모두에 있으니 급할 때 싸우지 않아도 되겠어요!

 

 

 

 

 

 

복층 2층으로 올라오니 끝에는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고 그 앞으로 욕조가 준비되어 있군요. 욕조와 세면대가 밖으로 나와있으니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요?

 

 

 

 

 

 

욕조가 있으니 거품목욕은 또 해봐야겠네요. ㅎㅎㅎ

 

 

 

 

 

 

2층 침대 앞에도 큰 TV가 있어서 좋아요. 잠들기 전에 TV나 영화를 볼 수 있어요. USB 메모리에 영화를 가져오시면 TV에 꽂아서 볼 수 있어요. 이 TV가 삼성TV던데 그렇다면 Allshare가 깔려있는 삼성스마트폰이면 아마도 무선으로 핸드폰의 영상을 여기서 볼 수 있을거에요. 우리집에선 되던데 제가 삼성 스마트폰이 아니라 여기선 해보진 못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몸부림이 좀 심해서 와이프가 잠을 잘 못자는데, 여기 침대는 뒤쳑여도 옆사람에게 충격이 가지 않는 매트리스였어요. 지금 집에 있는 침대 매트리스가 오래되어 상태가 멜롱한데, 다음엔 같은 걸로 살까봐요. 침대가 정말 편안했어요.

 

 

 

 

 

 

혹시나 TV에 USB메모리 연결할 수 있을까해서 집에서 메모리를 가져왔는데, 오홋~ 잘 작동합니다. 혹시 JS더클래식호텔 가실 분들은 USB메모리에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물 하나 가지고 오세요. 잠 들기 전 영화 한 편 땡겨요~

 

 

 

 

 

 

집에서 가져간 드라마도 한 편 보고 마치 집같은 느낌이 드네요.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1층 입구 반대 편의 문을 열면 야외로 나갈 수 있어요. 위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햇빛은 들어오지만 비는 들어오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월풀 욕조가 있는 쪽은 하늘이 뚫려있으니 담배피우실 분들은 여기가 좋겠군요. ^^*

 

 

 

 

 

 

밖에는 이렇게 큼직한 욕조가 있어요. 주변을 둘러봐도 다른 곳에서 몰래 쳐다볼 수는 없는 곳이니 야외지만 안심하고 벗고 목욕해도 되겠습니다. 다른 룸들과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였습니다.

 

 

 

 

 

 

구경은 여기까지, 이제 오늘의 본격적인 나의 임무인 배불리 먹고 맥주를 마시는 것만 남았군요. 맥주도 넉넉하게 사서 냉장고에 쟁겨뒀으니 오늘 TV 드라마 보면서 코가 삐뚤어지라 마셔보겠으~

 

 

 

 

 

 

JS더클래식호텔은 다른 일반적인 숙박의 목적인 호텔들과는 조금 다른 호텔이였어요. 모든 방들은 같은 방이 하나 없고 독특한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들어가 있고요, 제가 묵었던 DUPLEX GARDEN룸 뿐만 아니라 다른 방들도 대부분 일반 호텔의 스위트룸 처럼 테이블이 있어서 친구들과 생일이나 다른 기념일에 파티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특히, Garden / Duplex Garden / Camping Garden 룸에서는 야외 베란다가 있어서 조금 많은 인원이 파티를 열기에 멋진 공간이였답니다.

 

와이프가 너무너무 아름다운 방에서 하루를 보내게되어 기뻤다고 하던데, 저 또한 멋진 곳에서 보내게되어 즐거웠습니다. 혹시 동탄호텔을 찾으시거나, 에버랜드 패키지를 찾으신다면 JS더클래식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예쁘고 특별해요!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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